2009. 3. 11. 23:52

 

노트에 쓰긴 썼는데 시간의 압박과 뭉퉁그려 잘려진 전반전만 갖고있어서리^^;(극심한 피로와 감기때문에 아쉽게도 전반전밖에 보질 못했네요'_') 나중에 시간이 좀 남게된다면 올라오겠고.. 그게 아니라면 공책에만 남아있을 내용인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보는 경기라서 좋았다.(팬즈데이는 친선적성격이 강하니까.)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어렴풋이 알 수 있었고 좋은 경기결과를 보여줘서 고맙기도 했고!

사실 전반전때 재미없거나 지고있으면 미련없이 집에 가려고 했는데 경기 끝나기 직전에 두 골을 연달아 터뜨리는 바람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원은 나를 집에 보내달라! 보내달라! 일인시위..'_'..;

 

후. 그리고 조용태가 어시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용태야+_+ 헤헤.

 

간만에 많은 분들 봤고 기분도 좋게 끝났던 경기였다. 이제 한동안은 경기장 못감! 가도 4월에나 갈 것 같고. 뭐 일단은 3월엔 경기장 안갈 예정이니까..

Posted by Lovelee♪
2009. 2. 5. 18:58

짤방 협찬 그피님.. 헠헠 그피야 애정하빈다 ㅠㅠ

내가 자꾸 아챔 일정을 틀리게 적어줘서 두번은 고생했음. 미야내 그피야..

Posted by Lovelee♪
2008. 12. 11. 19:18

 

의아하긴 했었다.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만 나왔다고 해서 그럼 다른 선수들은 뭐 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긴 했었는데 그게 이렇게 상처가 되었구나. 우승파티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괜히 미안해진다. 어디서 우린 생각해본 적 있는가. 그날 뛰었던 선수들 한테만 고맙다고 중얼거렸던 것 같다. 나 뿐만이 아니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다. 본의 아니게 소외된 선수들은 우승에 기뻤으면서 기쁜 마음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올 2008년 당신들 모두로 인해 나는 행복했었다고. 플레이 하나하나로 인해 나는 기쁘고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정말, 고맙습니다. 수원 선수단 여러분.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Lovelee♪
2008. 12. 7. 22:33

경기장에 꽉꽉 들어찬 관중들-심지어 n석 2층까지도- 흩날리는 눈, 그리고 승리. 눈이 쌓이는 축구장은 언발란스하면서 멋있는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웃을 수 없었다.

그래도 축하해 수원. 니네가 K리그 캡짱이다.

Posted by Lovelee♪
2008. 11. 20. 12:45

 


 이 선수들이 수원에 왔네요. 예상외로 골리는 한명도 뽑지 않아서 의아하긴 합니다만.. 어쨋든 수원에 입단한 것을 환영합니다! +ㅅ+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할게요 꾸벅.

 

사진출처 - 국축갤 진빠님.

Posted by Lovelee♪
2008. 11. 19. 11:15

다미님의 따끈따끈한 어제 사진! 주장 이관우선수.


1. 중동역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벨트때문에 몇분 소비.

거의 두시에 출발해서 세시반쯤에 빅버드 도착.

액정클리너 사고 들어가서 나리언니 잠깐 보고;ㅂ;

비가 후다다닥 와서 우비를 입었다. 비 안올줄 알았는데 정말 밑히겠다구.

 

2. 민아언니도 안오고 혜미도 무척 늦게 와서 경기 전 한시간은 거의 혼자 있었다

한시간동안 기다리면서 느낀건 스컬들과 그랑들과 뭔가 괴리되어 있는 느낌?

이런 느낌 작년에도 몇번 느껴보긴 했지만 어제는 좀 심한 느낌이었다.

스컬들과 그랑들과 한 데 어우러 졌으면 하는 나의 작은 바람이랄까,

 

3. 자리도 조금 앞으로 옮기고 러브윙즈 분들을 보았으나 뻘쭘해서 대략 인사 못함. ㄷㄷ

 

4. 그라운드에 나오는 우리 선수들을 보니 역시 어제 명단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포메이션이었다.

서브였던 송종국 선수가 올라오고 메인인 백지훈선수와 이정수선수와 홍순학선수가 빠지고 미드필더자리에 올라있던 김남일선수는 중앙수비수로 내려가고.

 

*수원 포메이션(4-4-2)

   하태균   서동현

이현진 홍순학 송종국 이관우

양상민 마토    김남일 곽희주

 

5. 처음에 인천에 잠시 휘말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인천을 몰아부쳤다. 하태균선수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넘어갔고

정말 아쉬운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골이었을텐데.

 

6. 그 뒤로도 인천에게 파상공세를 펼쳐가던 수원은

결국 이관우선수의 프리킥으로 1골을 넣게 되었다.

멍하니 쳐다보는 김이섭 키퍼의 뒤로 환호하는 우리들. 정말 멋진 장관이 아닐 수 없었다.

 

7. 전반전이 끝나고 혜미를 겨우 만나서 라면 한사발 후루룩.

빗속에서 먹는 라면 한사발. 그렇지만 우리가 선두로 나아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8. 후반. 이현진선수를 빼고 김대의선수를 투입한 수원.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의선수가 있으면 내 마음이 든든하다.

 

9. 후반 초반부터 양팀의 신경전은 불꽃 맞붙듯 타올랐다.

송종국선수와 부딪힌 전재호선수는 곧이어 이관우선수에게 가격하며 점점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1분 뒤 이관우선수는 한 인천선수를 가격했고 결국 파울판정을 받았다.

심판이 조금 더 객관적인 판정을 했었더라면 좀 더 험악하게 가진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았던 장면이였다.

 

10. 오늘 경기에서는 저번주에 그렇게 활약을 하던 데얀선수가 마토선수와 곽희주선수에게 꽁꽁 묶였다. 찰떡수비로 데얀선수를 묶어버린 마토선수와 곽희주선수. 아 뭔가 뿌듯하다.

 

11. 후반 종료 직전, 박재현선수의 슈팅이 골대를 간발의 차로 빗겨나가며 동점골의 기회는 멀어지고 결국 수원이 1:0으로 인천을 이겼다! 사실 골을 더 넣어서 오블라디를 했으면 하는 심정도 있었는데 아쉬웠다.

 

12. 하태균선수와 서동현선수, 그리고 이현진선수는 오늘 정말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기회는 잡았는데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렇지만 젊은 그들에게 앞날은 밝다. 더욱 더 발전하는 세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13. 하태균선수의 얘기를 잠깐 하자면 정말 무서운 신인이다. 올 시즌 처음 뛰는 신인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발군을 보여주고 있어서 하태균선수를 아끼는 그랑으로서는 정말 기분이 좋다. 앞으로 무럭무럭 성장하여서 경기때마다 늘 위협이 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14. 사실 우리팀 경기를 이렇게 쓰는 것은 처음이라서 정말 부족한 점이 많다.

경기 장면을 놓치는 것도 많았고, 포메이션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도 놓치는 부분이 많아서 후반전 포메이션은 왠지 틀릴 것 같아서 쓰지 않았다. 내년부터는 좀 더 명확하게 보고 쓰도록 노력의 노력을 거듭하여. 서포팅 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분석을 하는 것도 좋았다.

 

15. 잠깐 막간의 얘기를 하자면 이관우선수가 안정환선수와 교체하면서 곽희주선수한테 완장을 넘겨주었었는데 곽희주선수가 마토선수와 잠깐 눈짓을 주고받다가 결국 팔에 끼워넣었다. 완장을 차지 않으려는 수원선수의 움직임은 언제나 귀엽다. (ㅋㅋㅋ)

 

16. 블루포인트에 간만에 왔더니 지름신 강림!!!!!!!!!!!!!!!!!!!!! 시밤!!!!!!!!!!!!!!!ㅠ_ㅠ

원정유니폼과 넘버링 파랑색 티 그리고 머플러. 원정유니폼은 눈물을 머금고 내년에 올인하기로 작정했고, 넘버링 파랑색 티는 꼭 살꺼다 오늘부터 다시 돈 모으기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머플러는 조금만 보류하자.ㅠ_ㅠ 정말 사고싶다 진짜!!!!!!!

(이러고서 셋다 못샀네연..)

 

17. 끝나고 소풋분들과 2차 직행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그래도 얘기 많이 해봤던 정화랑 조부장언니와 석파횽과 녹차횽과 한테이블을 써서 같이 삼겹살을 먹었다. 다 먹고 3차로 아이스크림 가게 돌진! 시간이 거의 9시가 넘어버려서 엄마아빠한테 들킬뻔도 해서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다; 졸리기도 했고.

 

18. 슈팅은 우리가 압도적이었다. 22개의 슈팅이 있었지만 단 한골에 그쳤다는 것이 못내 아쉬울 뿐이었다.

 

19. 못뵌 분들이 너무 많았다. 나리언니는 경기전에 뵈려고 했는데 1분도 못뵈었고;

해지언니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그 외 닥터크레이지님하고 선주언니한테도 다다다다다다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족한 글입니다.ㅋ.ㅋㅋ..ㅋ.ㅋ.. 이걸 어디서 봤냐면 네붜 블로그에서. 데데님 블로그가 네이버라서 로긴하고 글달고 이러다가 우연히 봤다. 아.. 저땐 진짜..ㅋ..ㅋ.ㅋ.ㅋ.ㅋㅋ 먼가 심하게 민망하군 잡담 반에 감상 반.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으면서 봐주세요.ㅋㅋㅋ

Posted by Lovelee♪
2008. 11. 18. 11:29

 

포항: 최인창(대), 배천석(대), 고무열(대), 이명주(대)

성남: 김덕일(대), 홍철(대), 이정민(대)

울산: 이용준, 최진수, 임종은, 이희성(대)

서울: 이윤호(대), 김상필(대)

인천: 문상윤(대)

전남: 류원우, 윤석영, 주성환(대), 정현윤(대)

부산: 백진욱(대)

강원: 이호, 김주봉, 곽광선, 정철운, 김근배, 권순형, 권경호, 노경태, 정산, 문병우, 김영후, 유현, 안성남, 김봉겸

* (대) 표시는 우선 지명 후 대학 진학 예정

 

Posted by Lovelee♪
2008. 11. 12. 15:06

 

링크입니다.

 

이로써 올해 플옵은 참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 듯 합니다. 어떤 팀이 우승할까요? 그리고 블로거님들은 어떤 공약이 흥미로우신가요?

Posted by Lovelee♪
2008. 11. 9. 20:02

결국 행운의 여신은 수원의 손을 들어주었네요. 수원은 그렇게 열망하고 갈망하던 정규리그에서 1위로 굳히며 챔프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원정에서의 두번째 카드섹션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경기도 3:1로 화끈하게 이겨서 참 기분이 좋네요'ㅅ'.

 

이렇게 2008년 시즌도 끝이 났습니다. 정말 바람같던 한 해였던 것 같네요. 1위 탈환을 하지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시 1위의 자리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네요. 1년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 봐요!

 

물론 저희는 한달간을 기다려서 챔프전에...^^;

Posted by Lovelee♪
2008. 11. 2. 17:27

 

며칠째 샤이니블로그가 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축구블로그모드.ㅇㅇ 넴 저는 숸빠에 샤이니빠입니다. 으하하

 

 

부산 고마워요!!!! 으캬컁. 아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위 못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나마 일위자리에 앉아보는구나 키득키득. 진짜 주변에 수원빠들 다 난리나고(난리날 만하지..) 상승세인 상암팀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적절하게 이청용 난리 펴주시고^^;(플레이를 잘하면 뭐해? 적어도 최소한의 인간성은 갖추길.) 결국은 승리!!!! 와 진짜. 오늘 정말 기쁘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_ㅠ 마지막까지는 정말 불안하지만. 부산빠들이 나가뒤져라쏭 불렀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그저 재밌었고.ㅋㅋㅋㅋㅋ 기쁘다 오늘은 진짜! 승리의 수원! 승리의 부산!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