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6. 20:11

며칠전 들었던 정이현작가 특강의 제목.
<길 위에서 소설을 만나다.> 에서 소설부분만 축구로 바꿨다.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했던 대학생활에서 발견한 소설이라는 것.
그걸 발견해서 결국 유명한 작가가 된 정이현작가.

나는 18살때 축구를 만났다.
월드컵 기간이 거의 끝나갈 즈음인 2006년 6월 24일 스위스전.
그 이후로 수원을 만났고 멋모르게 축구를 좋아한지 2년째.

축구가 평생의 동반자가 될지 평생의 친구가 될 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은 친구지만 언젠간 동반자가 될지도?
축구를 발견해서 내 자신이 만족스러웠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도 난 내 자신이 만족스럽다. 적어도 축구라는 부분에 한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