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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8.10 2008년 8월 10일, 그리고 올림픽 8
  4. 2008.08.10 2008년 8월 8-9일 6
2008. 8. 16. 00:41

사격의 김민지, 김유연선수를 보고싶었는데 둘다 시간도 놓치고 경기도 중계를 해주지 않았다. 후.. 아쉬운 마음 뿐 ㅠㅠ


인천언니가 우리 회사로 면접을 와서 면접 끝나고 같이 양궁경기를 봤는데 양궁 예선 주현정선수! 핰핰 프랑스의 슈와 경기를 치렀는데 아슬아슬하지만 그래도 8강 안착! 후.. 역시 양궁경기를 보는 것은 즐겁다. 이어 치러진 윤옥희선수, 박성현선수도 무난히 상대를 무찌르며 8강에 안착했다.


그리고 정다래, 정슬기선수의 평영 200m 준결승을 봤는데 결국 결승권에 들어오는 것엔 실패했다. 정슬기선수는 메달권까지 노려봤다는데 배탈로 인해 약도 못먹고(도핑테스트때문에) 결국 실패했다. 안타깝지만 힘내세요!! ㅠㅠ 열심히 했으니까 그걸로 된거임'_'*


체조의 양태영, 김대은선수도 각각 8위와 11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마무리 지었다. 게다가 양태영선수는 판정시비가 걸린 상황이라 아쉬움은 더했다. 억울한 마음을 딛고 평행봉 열심히 해주시길!! 후..ㅠㅠ


남자핸드볼은 22:21로 아슬아슬하게 아이슬란드를 이겼다. 정말 핸드볼은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두근두근한..!!


정말 기대했던 양궁은 중국의 장주안주안에게 잇따라 패배를 당했고, 마지막 주자 박성현선수는 1점차이로 결국 은메달을 걸었다. 아쉬웠다. 여러가지 상황이 조금은 나았더라면 금메달을 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쨋든 진 것은 진 것이니까.. 하지만 정말 아쉽다.ㅠㅠ


유도의 장성호선수와 정경미선수도 4강전에 패했고, - 정경미선수는 이례없던 렌즈가 빠지는 일로 패배를 당했다. 후 근데 상대선수 몸집 진짜 커서 조금은 걱정도 했었다.- 정경미선수는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생하셨습니다!..


14일 마지막으로 본 경기는 일본과 한 여자 탁구였는데 왠지 똥줄타는 경기였다고나 할까.. 1점은 실점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실점을 하지 않고 4강에 진출했다. 후쿠하라 아이는 정말 귀여웠다. 보니까 아직 나이도 어리던데 어린티가 조금조금 나는 듯. 그리고 김경아선수가 나와 띠동갑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탁구 대표팀이 대체적으로 나이가 높던데 슬슬 세대교체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대교체를 하기엔 김경아선수의 실력도 상당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귀화한 당예서 선수는 정말 속도가 빠르게 잘했다. 얼굴도 조금 귀여우시고'_' 으핳핳...



아침부터 핸드볼 브라질 전을 봤다. 초반엔 브라질한테 말리더니 결국은 동점까지 이끌어냈다. 하지만 아쉽게 1점차 패.ㅠㅠ 그래도 지금까지 따라온 선수들이 대단하다. 브라질은 우리나라 수비를 너무 쉽게 뚫었던 데 반해 우리나라는 브라질 수비를 못뚫었으니까 ㅠㅠ 후.. 그래도 다음경기가 있으니까!!


탁구 4강전을 봤는데, 싱가포르는 꽤 힘겨운 상대였다. 싱가포르의 한 선수가 자기 성질을 못이기는 것 같아 보여서 꼭 이겼으면 했건만.. 결국은 2:2까지 턱밑추격을 했다. 마지막에 졌다. 근데 사실 탁구는 일찍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었던 나에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심어줬다. 3차 단체에서 졌으면 그대로 떨어졌는데 단체에서 이기고 4차 당예서선수가 정말 잘해줬으니까.. 아쉽긴 하지만 멋있어요!!!!! 노장투혼 김경아선수도 멋지고 박미영선수, 당예서선수도 멋있었다.+_+


양궁 남자는 예상 외의 스코어였다. 16강에서 이창환선수, 임동현선수가 일찍이 탈락하고 박경모선수만 8강에 올랐던 것이었다. 하지만 재경기를 거쳐서 결승까지 올라갔고, 결승에서 아깝게 1점차로 지고 말았다. 하지만 지면 또 어떤가 거기까지 올라온 것이 멋지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개인전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한 박경모선수는 조금 속상하겠지만, 그 성적도 멋있었다. ㅠㅠ 후.. 역시 양궁은 짱!


배드민턴의 이현일선수도 결국 분패했다.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를 만난 이현일 선수는 리총웨이의 작전에 말리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는 뛰어난 세트플레이로 점수를 따냈지만 결국 3세트에서 마지막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승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은 것이었을까.. 이현일선수도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후.. 이제 배드민턴 경기 보러 가야 되는건가;;


그리고 박태환선수의 결승전 실패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뭐 부담도 심했겠고 감기까지 있었다니... 흐흐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라며..! 태환아 고생했어~_~


마지막 배드민턴 복식경기는 중국의 승으로 끝이 났다. 이경원선수의 부상이 아마도 결정적인 패인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부상당했음에도 끝까지 뛰어준 이경원선수에게 박수! 아 덧붙여서 중국선수 중에 정찬우 닮은 선수 있던데 제가 잘못 본건가여?


양궁을 보며 생각했다. 전국체전엘 가서 박성현선수한테 싸인받아야지. 아 정말 아테네때도 너무 좋아했는데 지금도 너무 좋다 ㅠㅠ 국내 양궁경기 보러갈까.. 이러고있다.


후....... 저거 퍼왔는데 쓰려고 하니까 너무 졸리다. 내일 써야지

Posted by Lovelee♪
2008. 8. 12. 23:26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얼마나 경기가 보고싶던지! 11시 10분에 시작하는 박태환선수의 수영 200m를 보려고 두근두근거리면서 기다렸다. 경기가 시작되고 무난하게 2등으로 통과! 미국의 펠프스가 강적이라는데 조금 후덜덜하긴 한다. 다음날 결선에서 두 선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진짜 둘 다 대단한 선수인 건 분명하다.


양궁 남자 단체전을 보는데 8강전 폴란드와 하는 경기는 손에 땀을 쥐고 봤다. 뭔가 아슬아슬하다고나 할까.. 덜덜덜 결국 준결승전 진출하긴 했지만 폴란드도 정말 무척 잘했었다.


그리고 몰래몰래 펜싱 여자 플뢰레를 봤던 것 같다. 아야옹한테서 들은 '성형수술사건'의 주인공인 남현희선수였는데, 실력은 정말 끝내줬다. 상대 선수의 점수보다 두배로 득점을 하고 있는 사실에 놀랐다. 득점을 하고 나이스! 포즈를 하는게 열정적으로 보이면서 무척 귀여웠다고나 할까;;


그리고 양궁 단체전의 중국과 이탈리아. 독보적으로 4~5점씩 달리던 여자 양궁과는 달리 동점이 되면서도 아슬아슬하게 되었다. 그래도 각 팀의 x맨(?)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점수를 떨어뜨려 줬고, 마지막 이탈리아와의 결승에서는 마지막 궁사가 7점을 쏴주는 자비(??)로 결국 우리나라가 승리!! 아테네에 이어 금메달... 지하철에서 혼자 소리칠 정도로 즐거웠다.


BTB(뷰티풀비어)도곡점에서 희연언니랑, 인규오빠랑, 진후오빠랑, 지은이랑 넷이서 술(나는 쥬스'_'*)를 마시면서 유도 왕기춘선수의 결승전을 봤는데 13초만에 한판패...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다들 눈이 끔벅끔벅... 아쉽게 지긴 했지만 그래도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하는데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펜싱 플뢰레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준결승전은 BTB서 보고 결승전은 집으로 오면서 인규오빠랑 DMB로 봤는데 정말 아쉬운 순간 이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역전을 했는데 안타깝게 재역전 당해서.. 슬슬 밀리는 순간에서 힘이 좀 떨어진 게 보여서 걱정을 했으나 결국 패... 그래도 3:0에서 5:4까지 간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남현희선수 짝짝짝!!


핸드폰이 고장났다. 아침에 비몽사몽하고 있던 순간에 충전 단자를 거꾸로 끼워넣었는데 그것때문에 핀이 망가진 듯 싶다. 왜 전화&문자가 안되나 고민하다가 결론은 그거밖에 나오지 않아서 ㅠㅠ 역시 핸드폰이 없을때는 너무 불편하다. 다른건 다 되지만 전화 문자... 흑흑. 뭐 그래서 결국 오늘 맡기긴 했지만.


오늘 아침부터 박태환선수의 수영200m 결승전을 봤는데 박태환선수는 은메달! 미국의 펠피쉬라는 물고기는 결국 금메달을 따며 미국의 전체 순위를 한단계 높였다. 저게 인간인가여.... 와 정말 대단해서- -; '펠피쉬'라는 닉네임이 딱 어울린다!


밥을 먹으면서(캬캬캬. 김치볶음밥 맛있더라-) 정지현선수와 박은철선수. 박은철선수는 결국 4강까지 진출하고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했지만(아쉽게도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정지현선수는 8강에서 탈락. 다들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쩝... 정지현선수 다음 올림픽때 봐요!


그 이후로 양궁 개인전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봤다. 주현정선수, 윤옥희선수까지는 봤는데 나의 사랑 박성현선수의 경기는 한 경기도 보지 못했다. 쩝... 보고싶었는데 흑흑 ㅠㅠ 지금 보니까 윤옥희선수는 16강전 상대가 중국의 3번째 궁사였던 천링이던데 그 선수 제일 잘 했던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된다. 후후 그래도 우리 양궁은 독보적인 위치니까 잘 해내길 바란다! 홧팅!!


그리고 사격 남자부분 끝만 봤는데 역시 진종오선수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다만 마지막 발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사실 은메달로 떨어진 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0.2 차이로 금메달이라서 진종오선수도 활짝, 나도 활짝. 정말 짱이었다. 사격의 묘미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다음 경기때 볼 경기가 추가 된 듯도 ^^


핸드폰 수리를 맡기러 삼성역까지 갔다왔다. 미칠듯한 정체현상에 그냥 지하철 타고 갈까 하는 한탄도... 7시에 문닫는데 7시 10분에 도착했나... 그래도 친절한 여직원이 접수를 해줘서 삼성역까지 온 보람은 있었다. 직원언니 고마워요! 흑흑.


삼성역에서 강남역까지 가서 DMB를 켜보니 유도의 김재범선수의 은메달 소식이 떠 있었다. 금메달을 노렸는데 계속되는 연장전으로 인한 체력고갈이 문제였던 듯. 그래도 고생하셨어요!



집에 와서는 핸드볼 경기와 역도 경기를 봤는데 핸드볼 경기는 극적인 승리! 역도경기는 극적인 아쉬움! 이라고나 할까.. 핸드볼 경기는 몇초 남기지 않고서 한 골을 성공시켜서 극적인 승리. 와 정말 대단하더라..ㅠ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짱이예요 ㅠㅠ 반면에 역도의 이배영선수는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용상경기 세번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실패 한 후 나오는 이배영선수의 울컥함에 나도 덩달아서 찡... 마지막까지 바벨을 놓지 않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이배영선수, 당신이 최고의 선수입니다. 힘내세요 ㅜㅜ


아 그리고 잊을 뻔 했다. 주변의 정말 친하던 사람이 군대스리가로 이적했다. 김태윤씨 군대 잘갔다오시길...! 정말 서로 상담도 하고 되게 친했었는데... 군대 가니까 아쉽긴 하다. 내 얘기 참 잘 들어줬었는데 ㅠㅠ 되게 재밌기도 하고- 무튼 잘갔다오세요!


흠. 그리고 보람이랑 싸움? 비슷한 걸 한듯.. 걔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은근히 맞는 부분이 있지만 아닌 부분이 있기도 해서...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건 친한 사람들에 따라 달라지기도 했지만... 사실 내가 처음에 말한 것은 사소했지만 그게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서로 조금씩 매섭게 대한 듯도 싶다. 뭐 나도 잘못한 것도 있으니까 내일 더 얘기를 해봐야 할 듯도 싶고, 동갑내기 89년생중에서 보람이랑 한얼이가 그나마 속터놓고 지내는 친한 친구다 보니까 이런 싸움 같은 것이 가끔 일어나다보면 솔직히 조마조마한 것도 사실- 아음. 뭐 마지막 말할 때는 그래도 서로 누그러지긴 했으니까 잘 풀리겠지.

Posted by Lovelee♪
2008. 8. 10. 21:24

사실 오늘 하루는 올림픽때문에 TV를 끼고 산 날이라서 하루 일기가 올림픽밖에 없을 듯 싶다. 그래도 오늘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메달 딴 것도 자랑스럽고 마지막 양궁의 화려한 기쁨은.... 물론 이 기쁨이 축구까지 갈 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다보니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박태환선수 경기를 기억하고 일찍 일어난건가.. 뭐 어찌됐든 박태환의 400m 수영 결승을 보려고 TV앞에 앉았다. 조마조마한 시간이 지나고 출발! 처음은 조금 페이스를 유지하는가 싶더니 150m째부터 1위로 올라선 박태환은 그대로 1위에 골인했다. 2위 중국, 3위 미국 순으로 경기는 끝났고(해켓은 6위.. 후덜덜;;) 감격적인 금메달....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박태환은 조용히 입모양으로 흥얼거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쨋든 기분 좋게 경기는 마무리 지었다.


승리후 공허함을 달래려 다른 채널로 틀었더니 배드민턴 64강을 하고 있는 거다. 열심히 봤는데 박성환선수가 너무나도 잘해서 3세트중 2세트를 먼저 따버렸다. 배드민턴은 중학교때도 그렇고 고등학교때도 많이 봐서 룰을 머리속에 박고 보니 조금 더 재밌었던 맛도 있었고... 무튼 32강도 꼭 챙겨봐야겠다.


그리고 양궁 8강전을 봤다. 이탈리아랑 했는데 우리와 실력이 너무 차이나서 당연히 이기겠지;; 이런 마음으로 봤다. 이건 뭐;; 흠. 04년 시드니 올림픽때 박성현선수를 무척 인상깊게 봐와서인지 박성현선수한테 기대치가 조금 컸다고 할까? 역시! 마지막 주자로 깊은 포스를 느끼게 해주었다. 모든 선수들의 노력으로 가뿐하게 이탈리아를 이기고 준결승전 진출!


친구 주연이와 송내역 투나에서 만나기로 해서 주연이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유도의 김주진선수 경기를 봤지만 아쉽게도 패했다. 아쉽다고나 할까 ㅠㅠ... 패자부활전이 있다고는 하는데 거기서 제 실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힘내세요!


집에 들어와서 역도의 윤진희선수 경기를 보는데 윤진희선수는 처음부터 94kg를 도전해서 그런지 무척 늦게 나왔다. 먼저 나온 다른 선수들을 보고 있는데 외국 선수 중 무척 특이하게 바벨을 드는 선수가 있었다. 해설자 말로는 안면근육을 모은다고 했는데 입을 크게 벌리고 이를 내보이는 스타일이어서 (웃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조금 웃었다. 그래도 처음에 다소 우승하기 어려운 70~80kg대를 들고 환히 웃는 모습이 다들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리고 윤진희선수의 94kg 사실 처음엔 그 무거운 것을 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조마조마 했는데 거뜬하게 들면서 나의 불안감을 없애버렸다. 하지만 이어 도전한 97kg 바벨은 힘에 부쳤는지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인상은 끝.


이어서 본 경기는 양궁 단체전 준결승전. 우리의 상대는 프랑스였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프랑스의 X맨(?) 두번째 궁수가 부진을 해주는 바람에(;;) 결승 진출. 악천후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꿋꿋히 화살을 쏜 우리 양궁부 존경스럽습니다ㅠㅠ


윤진희선수의 역도 용상경기가 시작되었다. 116kg, 118kg, 119kg를 차례로 성공시킨 윤진희선수는 결국 은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다. 정말 마지막에 너무 멋있어서 나도 감동이 찌잉- 1위인 태국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던데 그것도 무척 멋있었고... 마지막에 130kg을 실패하긴 했지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에 대기실에서 웃으면서 브이를 하는 윤진희선수도 무척 귀여우셨고^^;


양궁 단체 결승전은 심해지는 악천후 때문에 약 한시간정도나 경기가 지연되었다. 저번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중국과 결승전에서 붙었던 생각이 나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역시 결승전은 만만치 않아서 초반엔 비등비등하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점점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결국 9점차로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을 따냈다. 아쉽게 진 중국선수들과 웃으면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장면도 너무 멋있었다는 생각!! 6연속 금메달이라니... 어쨋든 너무 멋지다.


다 좋았다가, 축구가 이탈리아한테 2:0으로 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답답하다.ㅜㅜ 비기기라도 해야 되는데 후반엔 잘 할 수 있을까? 답이 없네..ㅠㅠ


진종오선수의 기사 를 보고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은메달도 무척 잘한건데 금메달을 못따서 실망한다.. 뭐 이런건 조금 아닌 것 같다. 진종오선수가 최선을 다하면 된 것 아닌가.. 에픽하이의 로고송 중 '메달 못 따도 최선을 다했으면 된 거고' 라는 부분이 멤돌았다. 뭐랄까 아쉬운 한국의 현실이라고나 할까?


덧붙여 유도의 루드비히 파이셔 선수의 멋진 행동도 기사에 올랐다. 어제 삼계탕집에서 얼굴을 보고 훈남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는데(;;) 경기에 패배하고 나서 먼저 손을 잡은 모습도 매너가 있다고 난 것이었다. 으아아아 새로운 훈남을 찾은 기분? 캬캬캬..

Posted by Lovelee♪
2008. 8. 10. 00:05

은근히 바빴다. 그러면서 뭐랄까 내 무능합이 보여서 답답했던 하루 ㅠㅠ 표를 작성하는데 그거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내가 싫고 짜증났던 하루다. 차차 눈치먹으면서 늘어가겠지..ㅠㅠ 근데 진짜 내 할일도 제대로 못하는 거 보면 죄송해진다; 안그래도 하는 것도 없는데..


사장님이 맛있는 것을 사주셨다. 전 직원...? 은 아닌 것 같고 어쨋든 갈비집 같은 데서 삼계탕을 먹는데 나만 냉면먹었다. 오..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맛있게 먹었긴 한데 금방 꺼져서 입이 심심했다는 정도..? 으아음~_~


드디어 뭔가 성과를 낸 것 같은 느낌. 될지 안될지야 잘 모르겠지만- 뭐 안되면 또 해보는겨'_'


올림픽개막식을 봤는데 아오.......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다.; 완전 피곤했는데 한국 선수단 입장을 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던가... 음 결국 보긴 했지만, 눈도 멍하고 머리도 멍하고... 누가 지나갔는지 기억이 안난다=ㅅ=....... 으핳핳..


캬캬캬 오늘은 희연언니랑 진석오빠랑 규진오빠랑 원혁오빠랑 전복삼계탕을 먹으러 갔다왔다. 나는 12시에 퇴근이라 희연언니네 집 근처인 매봉역 할리스에서 공부하고 디엠비보면서 시간을 떼웠다.


중간에 공기권총과 여자핸드볼 경기를 봤는데 사격의 진종오선수가 당당한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핸드볼 경기는 총 6팀이 리그전으로 예선을 벌여 상위 4팀이 8강에 올라가는데 랭킹1위 러시아와 한 경기는 무승부로 첫 신고를 했다. 그리고 유도의 최민호선수가 all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땄다. 새로운 '한판승의 사나이'가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마지막의 오스트리아 선수를 넘어뜨린 장면은 정말 시원~하게 넘겼다. (딴얘기지만 그 오스트리아선수 참 훈남이던데..*_*) 그리고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선수는 2위로 결선 진출! 내일은 정말 재밌는 경기들이 많이 할 것 같다. 완전 기대하고 있는 양궁도 할거고, 수영도 재밌을 것 같고(하지만 오전 시간대의 압박-┌) 으흐흐... 내일도 하루종일 티비를 붙들고 살아야되는건가..


어쨋든 약속시간인 6시보다 40분정도 늦은 시간에 진석오빠를 비롯한 우리들은 진석오빠의 차를 타고 파주로 고고싱~ 토요일이라 차 혼잡이 예상 되었지만, 예상보다는 많이 밀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_' 전복삼계탕을 다섯개 시켜서 먹는데 무척 맛있었다! 먹다보니까 쪼금 느끼한 맛은 있었지만 전복도 완전 컸고, 살도 연하니 맛있었고~_~ 핰핰 누룽지는 처음먹어봤는데 정말 캡이었다 T_T 다 먹을 수 있었으면 좋은데 아무래도 내가 닭1마리는 소화하지 못하는지 조금 남겼다. 아쉽긴 하지만 맛있게 먹은 것에 만족! 음... 그리고 나오는데 나만 사탕을 못먹어서 팔을 뻗어 낑낑댔지만 결국 닿지 못하고 주인장 아저씨께서 주셨다. 6개를 줬는데 할당해도 2~3개가 남아서 그거 다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하지만 정말 박하사탕은 여러개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입에서 치약맛 난다-┌; 어쨋든 아주머니들도 무척 친절하시고, 밑반찬이 떨어지면 바로 다시 갖다주시는 센스!! 도토리묵과 알타리김치가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었다. 또 가고 싶을 정도! 핰핰


열심히 열심히 달려서 진석오빠는 부천역에 내려주시고, 규진오빠를 역으로 보내고 소신여객 정류장으로... 30분동안 버스가 안와서 짜증났다. 잉잉 ㅠㅠ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좋다!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