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8.02 2008년 8월 2일. 4
  2. 2008.07.31 2008년 7월 30일 6
  3. 2008.07.24 2008년 7월 23일♡ 8
2008. 8. 2. 20:49

취직을 하고나니 컴퓨터 시간도 급 줄어들었다. 게다가 요새 따로 공부를 시작하는 바람에 컴퓨터를 점점 멀리하려고 한다. 아음... 그래서 블로그에 포스팅 할 시간도 별로 없고 일기도 많이 못써서 걱정이다. 잉잉 그래서 오늘은 3일 한꺼번에 합쳐서 글을 올린다.


첫 출근을 했는데 이거 정말 할게 없다.(..) 전화받는 것과 아침에 손님들 책상 닦기, 그리고 문열어주기(버튼 하나 누르면 땡!) 그리고 바쁠때 문서같은 걸로 도와주기. 첫날은 그래서 팽팽 놀았다. 와 정말 여섯시까지 하는게 컴퓨터하다가 지쳐서 결국은 지하철에서 졸다가 가야하는 역을 놓쳐버리는 현상이...'_';; 으하하......

다행히도 과장님께서 공부할 것 가져와서 해도 된다고 하셔서 오늘은 열심히 수학문제를... 으악 수학 못한다고 놀림받았다. 그래도 컴퓨터 안하고 공부하니까 조금은 내 마음이 편하달까?


흐흐 몰랐는데 9월 모의 평가는 7월에 접수를 하는 것이였다. 난 7월 말에 급결정한거니까.. 중순에 마감이었던 접수는 당연히 마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정말 절망해서 심난해 하다가, 아는 분이 시험지를 구해다 준다고 하셔서 그나마 살았다는 기분?ㅠㅠ 흑흑 그래도 직접 그 분위기 겪어보는게 좋은데 아쉽긴 하다.


건설회사에 안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나? 울 부서에 나 혼자만 여자고 다른 분들은 다 남자분들이시라... 게다가 엄마와 보람이녀석이 얘기해 준 말이 좀 무섭기도 하다.ㅠㅠ 근데 그분들은 날 정말로 조카로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조금 무섭긴 한다.;

그래도 놀라운 적응력으로 대리님과 과장님 과 다른 분들과 많이 친해지긴 했다. 근데 친해지면 나오는 내 성격때문에 조마조마중... 아무리 그래도 직장인데 으악;;;; 자제를 해야지.


7시 30분 땡 치면 나가니까 매번 20분 일찍 도착한다. 조금 좋기도 하고- 얼른 해놓고 공부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곤 한다. 그래도 내가 할 일은 한다규!'_'*


영어듣기를 할 엠피뜨리를 사려고 고민중이다. 색깔이나 뭐 그런 것을 봤을 때는 E100이 예쁜데 엠피갤러리에서 정말 '쓰레기'취급;;.... 그냥 살까 했는데 이백이카페에서도 잔고장 많고 교환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은 조금 아쉽더라도 클릭스 플러스를 사려고 한다. 근데 아무래도 거금이고 하니까 온라인에서 사는게 조금은 걱정되기도 한다. 오프라인에서 사면 온라인보다 약 10만원정도 더 비싸니까 어쨋든 온라인에서 사는 것으로 결정을 해야 하는 거지만, 제품이 올 때까지는 불안에 떨어야 할 듯 싶다. 쩝-


어제는 셋째이모와 이모의 아들 재식이가 전라도에서 올라왔다. 사실 난 이모가 안오길 바랐다고나 할까? 풀지 못하는 그동안의 일들이 많아서 이모를 보기도 조금 껄끄러웠는데- 뭐랄까 나를 보자마자 보험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좀 그랬다. 정말 부천에 온 이유가 '보험'때문인 것 같아서 내 입장에서는 조금 속상하기도...


<달콤한 나의 도시> 종영. 그래도 <태양의 여자>보단 낫더라. 정말 난 <태양의 여자>를 보고 쇼크를 받았다. 열린결말도 아니고 뭔가 밍숭맹숭한 결말. 으윽 보고 조금 화가 나서... 진짜 다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그 장면은 왜 들어 간걸까.. 김지수가 안 죽길 바랐는데.. 그것도 좀 아쉬웠고- 여하튼 근데 달도는 그럭저럭 꽤 괜찮게 끝난 듯 하다. 소설은 셋다 어느 진전이 없이 끝났는데 드라마는 마지막에 최강희와 이선균이 조금은 잘될듯한 분위기를 줘서 괜찮기도 했고'_'! 그렇지만 30대의 고민은 별로 드러내주지 못하고 너무 밝게만 나가려고 했던 드라마 전개는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흐흐 그래도 무난하게 잘 마무리^^ 시청률 10%를 찍으면서 유종의 미도 거뒀고-!

Posted by Lovelee♪
2008. 7. 31. 02:21

안녕 백수생활!!!!!!!! 드디어 취직성공 ㅊㅋㅊㅋㅊㅋ 기대반 걱정반으로 갔던 사무직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생각보다는 좋았고, 하지만 난점은 내가 기대월급을 10만원 낮춰 불렀다는 것과 토요일출근이라는 것이다. 아 제발 저 원정도 보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격주 휴뮤 안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홈경기만 따지면 열경기정도 남았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놈의 지각인생. 열한시 반까지 가는 거였는데 결국 십분을 넘기게 늦어서 약속을 점심시간이 끝난 이후인 한시로 미뤘다. 아 진짜 직장생활에서는 이러면 안되는데 혜민씨 약속을 지킵시다요'_'!!!


취직한거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_' 꺄울 다들 고마워요♡


유진이랑 자전거 탔다. 뭐 내꺼 자전거는 구멍났지만=_=; 유진이 자전거 가르쳐주면서 나도 많이 탔다. ㅋㅋㅋ 오랜만에 타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땀도 많이 나고, 유진이 사촌동생 까지 나왔는데 그아가 참 되게 조잘조잘거리더니 나중에는 머리띠까지 잃어버렸다. 쩝 그게 어디로 갔더라냐... 아까까지만 해도 머리띠가 자전거에 걸려있었는데. 그냥 정신 산만한 꼬맹이인줄 알았는데 유진이한테 이녀석 사연을 들으니 안타깝더라. 쩝... 잘살아라 아가야'_';;;


태양의 여자를 봤는데 완전 오늘 흥미진진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궁금... 마지막에 도영이 회상씬 나오면서 울때는 나도 찡했다. 드라마 감독이 서로 화해한다는 내용의 스포를 기사에다가 아주 뿌리고 다니더만;; 내일 정말 기대기대된다. 왠지 스토리가 기대되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sbs에서 한 독도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화가 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인 학생들이 만든 동영상에 기분이 울컥울컥.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새침한 일본어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걸까? 진짜 보는 내가 너무 화가 나서 그 사람들을 만나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뇌물을 받고 외면하는 강대국의 모습을 보고 그 옛날 있었던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떠오르는 것은 단순한 내 오버인가? 일본 미국 둘다 싫다. 으으... 게다가 인터넷에서 어떤 낚시꾼이 욱일승천기 비슷한 우라와 짤을 올려서 혈압이 바짝바짝. 그사람이랑 싸우다가 글도 이렇게 늦게 올린듯'_' 으핳핳..

Posted by Lovelee♪
2008. 7. 24. 01:36

오늘은 기분이 무우우우우지 좋다! 사실 오늘 점심에는 기분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점점 터지는 일로 하여금 지금 나는 기분이 120%상태! 조금은 속상했던 기분 마저 싹 날려버리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내가 깃털이라면, 날아갈 정도로 무지무지 기분이 가볍다^^


수요일, 목요일날은 아침 일찍 <태양의 여자> 재방송을 한다. <일지매>를 보고 있어서 <태양의 여자>를 보진 않지만, 요새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재방을 챙겨보곤 한다. 지영이의 소름끼치는 복수가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도영이가 불쌍하기도 하고(물론 잘못은 했지만) 여하튼 드라마가 긴장감을 주며 재밌게 해서 잘 보고 있다. 내일도 방송이 기대된다.


일 하는 곳에 전화를 했었는데 1주일 안으로 연락이 오면 합격이라고 했다. 저번주 금요일날 메일보낸걸로 보아서 이번주 금요일까지 메일이 오지 않으면 불합격인 것이다. 아무런 연락도 없고 해서 다른 곳을 다시 알아봤다. 근데 대체로 장소에 가서 직접 쓰는 거라 조금은 귀찮기도 하고.. 하지만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 한다고 했으니까! 알아본게 공항일과 화장품케이스 만드는 일과 전에 알아봤던 병원의 다른 파트로 생각해보고 있다. 얼른 일을 찾아야 마음이 편해질텐데 슬슬 불안해진다. 이번 주 안으로 일 찾아야지 얼른.


좀 일찍 씻고 렌즈를 끼려는데 렌즈가 찢어졌다. 조금 찢어진 것도 아니고 2/3이상이 찢어지는 바람에 렌즈값 4만원을 날리게 되었다. 엄마한테 말하기도 걱정되고 조마조마 했었다. 그런데 아는 분이 렌즈를 주신다고 하셔서 어떻게 하다보니 받게 되었다. 많이 비싼 건 아니지만 4만원이라는 돈이 그래도 한번에 버릴 돈은 아니고 해서 나중에 경기장에서 맥주하고 안주라도 같이 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조금 편해지긴 했다. 무튼 정말로 고맙습니다. 굽실굽실(__)!


9800번 버스를 타고 양재를 건너서 매봉역에 도착. 비가 와서, 그리고 퇴근길이라서 20분정도 지각을 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계속 지각하는 횟수가 늘어나서 기분이 그렇다. 아빠가 늘상 지각을 많이 하는 나에게 해준 충고가 있다. 약속은 그 사람의 얼굴이라고, 지각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상대가 나를 보는 이미지가 다르다고. 물론 같이 약속했던 희연언니나 원혁오빠는 별 말이 없었지만 그래두 약속을 잘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 약속을 잘 지킵시다!


뒤늦게 합류한 인규오빠까지 네명이서 골똘히 생각을 했다. 설렁탕, 순두부찌개, 회, 쌀국수, 삼겹살, 낚지전골까지 여섯가지 메뉴 중에 열심히 생각을 하다가 고른 것은 아직 한번도 안 먹어본 쌀국수였다. 도곡역근처에 있는 쌀국수 집이였는데 처음엔 월남쌈을 먹고 쌀국수는 나중에 시켰다. 월남쌈도 처음 먹어봤는데 어찌나 그렇게 맛있던지! 나중에 가족들과 와보고 싶다. 처음 보는 라이스페이퍼도 신기했달까;;(왠지 촌사람 티 나는 것 같다.;) 어쨋든 그렇게 먹고 쌀국수를 먹었는데 쌀국수가 제대로 안집어져서 힘들었다-_ㅠ 처음 먹어봤는데 뭐랄까 계속 먹다보니 냄새가 나기도 했고, 어쨋든 맛있게 먹었다. 꺄 진짜 ㅠ^ㅠ


잘 먹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헤어졌다. 강남역에서 타는 9800번은 처음 타보는 지라 무척 불안했지만 서울역까지 갔다가 1300번을 타고 오는 루트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결국 강남역에서 기다렸다. 무사히 9800번을 타고 집으로 오면서 일지매를 봤다. 흥미진진하고 조금은 조마조마한 오늘 편을 보고 부천시청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열한시 사십분. 비는 쫙쫙 내리고 있어서 결국 이를 악물고 운동화가 젖어도 열심히 걸어갔다. 이로써 두번째 운동화 사망.... 다시 살아나렴 운동화야 ㅠ^ㅠ


기분 좋은 전화를 받고 기분 좋은 감정도 생기고 오늘은 정말 마지막에 기분이 좋았다. 초콜릿에서 지현우가 요새 좋아하는 노래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 분위기도 잘 맞춰 불러서 같이 흥얼거리고.. 아무튼 오늘 정말 좋았어-!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