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7. 22:33

경기장에 꽉꽉 들어찬 관중들-심지어 n석 2층까지도- 흩날리는 눈, 그리고 승리. 눈이 쌓이는 축구장은 언발란스하면서 멋있는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웃을 수 없었다.

그래도 축하해 수원. 니네가 K리그 캡짱이다.

Posted by Lovelee♪
2008. 11. 12. 15:06

 

링크입니다.

 

이로써 올해 플옵은 참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 듯 합니다. 어떤 팀이 우승할까요? 그리고 블로거님들은 어떤 공약이 흥미로우신가요?

Posted by Lovelee♪
2008. 11. 9. 20:02

결국 행운의 여신은 수원의 손을 들어주었네요. 수원은 그렇게 열망하고 갈망하던 정규리그에서 1위로 굳히며 챔프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원정에서의 두번째 카드섹션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경기도 3:1로 화끈하게 이겨서 참 기분이 좋네요'ㅅ'.

 

이렇게 2008년 시즌도 끝이 났습니다. 정말 바람같던 한 해였던 것 같네요. 1위 탈환을 하지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시 1위의 자리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네요. 1년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 봐요!

 

물론 저희는 한달간을 기다려서 챔프전에...^^;

Posted by Lovelee♪
2008. 7. 21. 21:38

글이 올라온 건 조금 된 것 같은데 오늘 봤다. 가평 여행을 갔다오고 알 시간이 없어서겠지. 사실 샤다라빠형의 카툰을 재밌게 보고 있는건 사실인데 이번편은 너무 재밌어서 퍼왔다. 이다해의 모습과 눈물이 그랑그랑에 한바탕 폭소하고 ㅋㅋㅋㅋ 너무 재밌다. 아무래도 샤빠형은 정말 표현이 톡톡 튄다.


그런데 이러한 만화를 지면에 싣게 해주고 그 외 여러가지 한국축구리그에 대한 기사를 전반적으로 다뤄주던 풋볼위클리(이하 풋위)가 휴간을 맞았다는 엄청난 소식을 들었다. 허탈했다. 다른 월간지보다 조금 더 자세한 한국축구리그(잘 다루지 않는 크삼리그까지도.)를 다뤄주던 잡지가 휴간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조금은 슬펐다. 사실 나도 할말은 없다. 많이 사본 편은 아니라서 더더욱 안타깝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나마 위안인건 '폐간'이 아닌 '휴간'이니까 언젠가는 다시 복간될거라는 생각 정도...? 풋위가 다시 살아나면 돈을 꼬박꼬박 모아 정기구독을 하고 싶다. 풋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정말로!

Posted by Lovelee♪
2008. 7. 21. 16:04

경기 전부터 방송에서 어마어마한 태풍이 올 거라고 며칠 내내 광고하는 바람에 조금은 날씨가 두려웠던 게 사실이다. 일어나보니까 가평에서는 날씨가 맑았지만 서울로 갈 수록 점점 비가 오다 말다 하는 상황이 되버렸던 지라 내심 비가 안오길 바라면서도 불안했다. 여하튼 네시 조금 넘겨서 잠실역에서 빅버드로 팔딱팔딱. 경기 시간 전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골드형님, 경정오빠, 재현오빠, 주심오빠, 규진오빠, 천종오빠, 준영이, 소라언니, 상현오빠, 준기오빠, 주현언니, 유정언니 또 있나...? 지금 생각해보니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났구나.) 고민고민하다가 w석 입장. 위협적으로 오는 비에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는 시작됐다.


                     에두    신영록    서동현

                  백지훈    홍순학    이관우

            김대의   이정수   송종국   조원희


조원희가 오랜만에 오른쪽 수비로 내려왔다. 조원희가 맡아왔던 수비형미드필더 직책은 홍순학한테 돌아간 듯 싶다. 그래도 줄부상에서 어떻게든 끼워서 맞춘 오늘의 수비진은 조금 아슬아슬 했다. 그리고 최종 수비 이운재의 선방은 오늘 정말 눈부셨다. 위협적인 슈팅들을 많이 선방해주며 실점위기를 잘 막아준 운재옹에게 박수! 짝짝짝. 하지만 어제따라 수원은 패스미스가 잦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무리를 잘 못해준다랄까? 성남수비는 견고했고 수원 공격진은 견고한 수비를 잘 뚫지 못했다. 물론 수원 공격진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긴 했지만 내생각은 음 좀.... 그래도 전반은 괜찮았던 것 같다.


                  에두(↔83 안효연)    서동현    신영록(↔?? 루카스)

                                백지훈     홍순학    김대의

                  이관우(↔45 문민귀)    이정수    조원희    송종국


사실 후반엔 이 스쿼드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 뭐랄까 경기속도가 좀 빨라졌나 그랬는진 몰라도 잘 안보이기도 했고.. 어쨋든 이렇게 해서 보자면 일단 후반전의 차붐은 김대의를 공격쪽으로 밀어붙이려고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김대의는 성남전에 강하니까, 역시 김대의의 활약은 눈부셨다. 돌파도 쭉쭉쭉 나갔으나 안습인건,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던 거다.;; 설상가상으로 49분 두두의 골이 터졌다. 수원은 공격을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고 차붐은 83분 에두를 안효연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 교체카드는 '있으나 마나' 한 효과를 남겼다. 교체해서 들어왔지만 활약은 고사하고 실수만 안겨준 안효연에게 좀 실망.ㅠㅠ 결국 수원은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정규리그 두번째 패배를 느꼈다.


성남과의 경기에서 진 것이 너무 아쉽다. 다른 팀보다도 성남한테는 꼭 이기고 싶은데..전체적인 상황에서도 선수들 컨디션도 안좋았고 운빨도 없었던 것 같고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였다. 내년 마계대전은 꼭 그들을 꾸욱 눌러주길 바라면서 아쉬운 퇴장.


전체적으로 아니었던 것 같은 선수는 백지훈과 안효연. 안효연은... 뭐 답답해서 말이 안나왔고 백지훈은 상태가 안좋은건가... 패스미스도 잦고 별 다른 활약을 못보여줌.


개인적으론 다음 경기가 없는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경기가 있었으면 한동안은 이 우울포스를 끌고 나갔을지도... 어느새 3점 뒤로 따라온 성남의 기세가 무섭다. 1위 뺏기지 말자! 제발..ㅠ^ㅠ 한달 뒤면 부상회복된 선수들도 많을 거고 다들 원래의 기량을 회복하겠지. 아 뭔가 슬프다 그래도 ㅠ^ㅠ 상암한테 진 것도 충격이었는데 성남한테까지 지다니.


개인적으로 이런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니 태클 부탁~_~ 왠지 틀린 것이 많은 것 같아 두렵다.ㅋㅋㅋㅋ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