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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5 어제 경기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8
  2. 2008.08.09 FA컵 16강전 대진 결과 12
2008. 9. 25. 22:05

 

그저 깜짝(!)놀랐던 경기. 경기에 자주 나오지 않은 비주전 멤버들의 출전이라고 들어서, 그리고 점점 하락해가는 수원의 자신감&경기력 때문에 잘해도 무승부, 못하면 패배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게 웬걸! 경남을 2:1로 격파하며 간만에 웃음을 줬다.

 

비주전이라 출장기회를 잡으려는 것인지 근 몇경기의 수원보다 유난히도 매서웠다. 무척 오래간만에 돌아온 최성환선수가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직까지 기억하는 최성환선수의 모습이 작년의 상암전때 일인데 그 경기의 실점의 원인이 되어서 그 이후로 마인드컨트롤이 안되었던 모습이었다. 2군경기에 잘 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최성환선수에 대한 활약은 많이 보지 못했지만, 어제의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단, 최성환선수 뿐만이 아니고 모든 선수가 한 마음이 되어 경기의 승리를 이끌어나갔다고 생각했다. 수원팬들의 거의 '공공의 적'이다시피 했던 배기종선수는 전반 15분 첫 골을 터뜨리며 환호를 이끌어냈고,(물론 이 장면은 보지 못했다. 회사끝나고 가면 전반이 훌쩍..) 요근래 계속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던 안효연선수도 백지훈선수의 킬패스를 받아 멋지게 골을 넣었다.

 

물론 후반전 경기중반이 지날 즈음, 경남의 공격이 매서워 지고 결국 경남에게 실점을 하였지만, 저번 감귤전때보다는 무척 나아진 모습이었다. 느슨해진 주전의 틈을 말끔히 메꾼 어제의 멤버는 비주전선수들이 아닌 주전선수들이었다.

경기종료휘슬이 불리고 나서, 모두 다 주저 앉았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찡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비록, 경남에게 졌다고 해도 어제의 경기모습은 나까지도 바짝바짝 살아나게 하는 느낌이었다.

 

이로써 수원은 성남과 포항의 승자와 10월 8일 빅버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과연 어떤 팀이 올라오게 될까? 10월 8일 경기는 조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수원 화이팅이다!

Posted by Lovelee♪
2008. 8. 9. 11:05

▲ 2008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 결과 (2008년 8월 20일 수요일, 19시)
광주상무 vs 수원블루윙즈 (In. 수원월드컵경기장, 19시 30분)
성남일화 vs 울산현대미포조선
안산할렐루야 vs 대구 FC
창원시청 vs 전북현대
울산현대 vs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vs 연세대(2008년 8월 19일 화요일, 19시.)
고양 국민은행 vs 호남대
전남 드래곤즈 vs 포항 스틸러스 (이상 왼쪽이 홈팀)

축구글 늦은 포스팅이네요. 개인적으로 하루 일과 쓰는 것도 벅찬 요즘이라-ㅂ-; 이적시장 마무리도 못하고 흐지부지 된 것 같군요.(이동국선수의 거취는 성남으로 결정되었네요)

기다렸던 FA 대진이었습니다. 어떤 팀이 될지 궁금해서 조 추첨이 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고나 할까요? 축구가 안해서 쓸쓸한 요즘입니다ㅠㅠ 대진은 저렇게 나왔고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주중과 광주원정으로 포기하려 했으나, 생각지도 못하게 홈경기로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꼭 가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경남FC와 창원시청의 경기가 겹쳐버리는 바람에 경남FC만 19일 7시에 경기를 하고, 광주상무와 수원삼성의 경기는 광주구단의 사정으로 인해 장소와 시간이 바뀌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어떤 이변이 터질지 기대가 되네요.

블로거 님들은 어느 경기장으로 방문하실 예정인가요?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