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9.25 20th 8
  2. 2008.07.23 2008년 7월 22일 4
  3. 2008.07.22 생일 4
2008. 9. 25. 21:32

 

Birthday. (좀 늦은 포스팅이긴 하지만..'_')

가족의 축하부터 국축갤의 많은 글들- 그리고 그분의 축하!

생일기념외식과 이대나들이, 경기장에서의 생일 축하.

많은 추억을 쌓았다. 그리고 게시판에서의 많은 분들의 축하까지.

모두모두 고맙습니다'ㅅ')/ 정말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될 것 같아요!

 

+) 처음의 커피빈은 어색덩어리였지만, 두번째 커피빈은 화기애애덩어리?!

   사진찍는다는거 필사적으로 막았다. 캬캬캬 손 위치 좋고~

Posted by Lovelee♪
2008. 7. 23. 01:05


 

동생 효근이의 생일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간만에 온 아빠를 맞고 밥을 먹었다. 역시 잡채에는 표고버섯이 들어가는게 좋다. 원체 버섯을 좋아해서 그런가? 여하튼 아침도 잘 먹고 생일파티를 했다. 오랜만에 먹는 케익은 너무 맛있다. 다만 좀 먹다보니 느끼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집 근처의 뚜레쥬르가 맛있긴 한 듯 싶다.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메일을 보내봤는데 아직 연락은 없다. 다시 그 구인하던 창을 보면 지원하고서 7일 안으로 연락준다고 했고 내일이 마감이니까 조금 안심되기는 한데 그래도 걱정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아침에 계속 알바를 찾아봤다. 아무래도 돈을 보자면 음식점이 땡기는건 어쩔 수가 없는데 음식섞인 냄새도 그렇고 텃세도 그렇고 그래서 아직까지는 안하고 싶다. 어쨋든 몇개를 찾아보긴 했는데 내일 나가보면서 전화를 하면서 얘길 하던가 해야겠다.


모기 물린 곳에다가 열심히 약을 바르고 있다. 간질간질하고 긁으면 흉터도 남고 쓰라려서 하루에도 6~7번씩은 약을 문대는 것 같다. 얼른 상처가 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몽글몽글 든다. 너무 간지럽다 진짜!! ㅠㅠ


<일지매>를 보다 <최강칠우>를 보면 그 뭐랄까.. 조금 유치한 건 사실이다. 뭐 <최강칠우>작가를 폄하하려는 건 아니다만 <일지매>와 <최강칠우>가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뭐랄까 <최강칠우>를 보면 허술하다는게 보인달까..(아 내가 일지매빠라서 그런건가..;;) 여하튼 나한테는 <식객>도 별로 재미도 없고 <밤이면 밤마다>도 그닥 인 것 같아서 그나마 관심있는 이 드라마를 보는데 조금은 부족한게 보이기도 한다. 뭐 그게 어떻게 보면 <최강칠우>만의 매력이기도 하니까.



전남 서포터즈가 저번 인천과의 경기때 방승환에 대한 걸개를 써붙였다. 전 경기때 인천 서포터즈들이 홍염을 경기장으로 던졌다고 해서 그것에 대한 앙심으로 일부러 써붙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조금 기분 나빴던 내용이었다. 방승환선수가 작년에 큰 잘못을 했지만 그 행동을 속죄하기 위해서 많은 반성과 고뇌의 시간을 거친건 모든 축구팬들이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상처를 굳이 후벼 파야 했을까? 그것이 자랑스럽다는듯이 말하는 전남빠들한테도 사실 좀 많이 실망했고, 한 녀석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른 전남빠들도.

남의 잘못을 보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은 전남빠들도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너무해라. 여하튼 방승환 선수 힘내세요 ㅠㅠ


희연언니의 '안네발언'은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아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 어느새 그 발언은 돌고 돌아서 그쪽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보고 진짜 엄청 웃었는데 희연언니는 되게 재밌으신듯 ㅇ_ㅇ!



 

Posted by Lovelee♪
2008. 7. 22. 17:38

동생이 생일이어서 갑자기 생각난 내 지난 생일들. 생일이 중간고사기간이라 파티고 뭐고 참 난감한 시기였는데.. 그래도 재밌었던 추억도 있었다. 물론 슬펐던 추억도 있었지만.


가장 멀었던 생일의 기억은 내가 유치원 다녔을 때의 생일이다. 생생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사진으로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랄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진을 올려보고 싶다. 여자친구 한명과 남자친구 두명과 내 동생과, 화이트초코케익을 앞에 두고 종이컵에 쥬스를 따라서 건배! 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남자친구 두녀석은 둘다 정말 좋아했던 녀석인데-심지어는 둘중에 한 아이 할머니한테 찾아가서 절하는 꿈까지 꿨던 적이 있었다.- 물론 당연히 지금은 연락이 안되서.... 잘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다. 여자아이에 대한 생각은 희미한듯..

뭐랄까 이때의 내가 사진도 제일 많았고 제일 웃고있었고 또 내가 좋아했던 얼굴이었다. 정말 이때는 '나의 리즈시절'이랄까?ㅋㅋㅋ 얼굴도 어릴때였으니까 나름 귀여웠고.. (뜬금 없지만 이종사촌중에 있는 단 한명의 여자 동생이 내 얼굴과 판박이로 닮아서 무지 신기했다. 동생이 이모댁에 갔다가 동생들 동영상을 찍어왔는데 여전한 얼굴 ㅠㅠ 귀엽다!)


이건 언젠지 모르겠는데(아마도 초등학교 다녔을 때 일인듯) 큰 상에서 애들하고 케익먹으면서 놀았던 기억은 있다. 사진도 없는 터라 초등학교때보다 더 희미하다. 음 아니면 이건 내 상상일지도 모르고... 아무튼 이 기억은 잘 모르겠다!


중학교때 생일은 기억이 잘 안난다. 대체로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보냈을듯. 대체로 중간기사가 10월 초였으니까 9월 말인 내 생일은 조금 싫었다. 으잉. 그래도 딱 한가지 기억나는 사실은 중학교 3학년때 좋아하는 아이한테 어떻게든 내 생일인걸 알리려고 반 애들한테 사탕을 돌린 적이 있었다. 그때 그 아이 평소의 무뚝뚝하던 고맙다는 대답이 어찌 그리 좋았는지. 몇달전에 집에서 부천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그 아이를 봤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인사할 타이밍도 못맞추고 기억도 못할 것 같아서 그냥 흐지부지했던 기억이..^^;


고등학교때 생일..... 음? 고등학교 1학년때는 선물을 어느정도 받았었다. 반 친구가 내 생일인걸 까먹고 있다가 당일날 아는 바람에 ABC초콜렛 한봉지를 선물로 줬던 것이 기억남았다. 고등학교 2학년때를 개인적으로 최악의 생일 중 하나로 뽑는데 그 이유는 나에게 선물을 주고 파티를 했던 친구들이 진심이 아닌 듯 보여서 그랬다. 하필 그 전에 서로 쌓였던 고름이 터지는 바람에 사실 생일도 축하해줄 줄 몰랐었다. 근데 막상 축하도 받고 선물도 받았는데 기분은 우울했다. 자기들끼리 놀려고 했던게 눈에 보여서일까?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속상하고 기분도 나빠서 남은 케익은 동생을 줘버리고 받았던 선물도 한동안은 안썼던 걸로 기억한다. 고3때 그 친구들 중 나에게 조금은 우호적인 친구들과 다시 얘기를 하면서 머그컵을 학교로 가져갔었는데 몇달 잘 쓰고 학교에서 자다가 깨뜨려버렸다. 선물 받았던 당시에는 싫었지만 깨지고 나서의 느낌은 뭔가 씁쓸했다. 반면 고등학교 3학년때 생일은 너무 즐거웠는데 토요일 자습을 하는 날 점심 이후의 자습시간에 몰래 친구들이 불러서 생일파티를 해줬다. 하나 주연이 유라 현명이 민지 인경이 경자까지 총 여덟명이서 체육관에서 케익을 먹고 수다를 떨었다. 얼마 못가 학년 부장한테 걸려서 교무실로 끌려갔지만..-_- 손을 들며 벌을 서고 조금 매를 맞긴 했지만 그래도 그때 같이 있어서 즐거웠던 친구들이었다. 힘들때 서로 축하해주고 격려해줬던 친구들이니까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올해 내 생일은 어떨까? 다른 때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난 올해인듯 싶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딱히 선물을 바라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나를 생각해준다면 그걸로 정말 기쁠 것 같다.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즐거운 날이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