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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3 2008년 7월 22일 4
2008. 7. 23. 01:05


 

동생 효근이의 생일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간만에 온 아빠를 맞고 밥을 먹었다. 역시 잡채에는 표고버섯이 들어가는게 좋다. 원체 버섯을 좋아해서 그런가? 여하튼 아침도 잘 먹고 생일파티를 했다. 오랜만에 먹는 케익은 너무 맛있다. 다만 좀 먹다보니 느끼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집 근처의 뚜레쥬르가 맛있긴 한 듯 싶다.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메일을 보내봤는데 아직 연락은 없다. 다시 그 구인하던 창을 보면 지원하고서 7일 안으로 연락준다고 했고 내일이 마감이니까 조금 안심되기는 한데 그래도 걱정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아침에 계속 알바를 찾아봤다. 아무래도 돈을 보자면 음식점이 땡기는건 어쩔 수가 없는데 음식섞인 냄새도 그렇고 텃세도 그렇고 그래서 아직까지는 안하고 싶다. 어쨋든 몇개를 찾아보긴 했는데 내일 나가보면서 전화를 하면서 얘길 하던가 해야겠다.


모기 물린 곳에다가 열심히 약을 바르고 있다. 간질간질하고 긁으면 흉터도 남고 쓰라려서 하루에도 6~7번씩은 약을 문대는 것 같다. 얼른 상처가 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몽글몽글 든다. 너무 간지럽다 진짜!! ㅠㅠ


<일지매>를 보다 <최강칠우>를 보면 그 뭐랄까.. 조금 유치한 건 사실이다. 뭐 <최강칠우>작가를 폄하하려는 건 아니다만 <일지매>와 <최강칠우>가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뭐랄까 <최강칠우>를 보면 허술하다는게 보인달까..(아 내가 일지매빠라서 그런건가..;;) 여하튼 나한테는 <식객>도 별로 재미도 없고 <밤이면 밤마다>도 그닥 인 것 같아서 그나마 관심있는 이 드라마를 보는데 조금은 부족한게 보이기도 한다. 뭐 그게 어떻게 보면 <최강칠우>만의 매력이기도 하니까.



전남 서포터즈가 저번 인천과의 경기때 방승환에 대한 걸개를 써붙였다. 전 경기때 인천 서포터즈들이 홍염을 경기장으로 던졌다고 해서 그것에 대한 앙심으로 일부러 써붙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조금 기분 나빴던 내용이었다. 방승환선수가 작년에 큰 잘못을 했지만 그 행동을 속죄하기 위해서 많은 반성과 고뇌의 시간을 거친건 모든 축구팬들이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상처를 굳이 후벼 파야 했을까? 그것이 자랑스럽다는듯이 말하는 전남빠들한테도 사실 좀 많이 실망했고, 한 녀석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른 전남빠들도.

남의 잘못을 보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은 전남빠들도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너무해라. 여하튼 방승환 선수 힘내세요 ㅠㅠ


희연언니의 '안네발언'은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아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 어느새 그 발언은 돌고 돌아서 그쪽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보고 진짜 엄청 웃었는데 희연언니는 되게 재밌으신듯 ㅇ_ㅇ!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