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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2 부천 주민 모임 12
  2. 2008.10.15 가을탑니다. 10
2008. 10. 22. 15:49

 

참석자: 맨리아저씨, 규문언니, 비엽형님, 루오스형님, ㄴㄴㄴ형(까지 부천), 캐리그형님, 성시형, 인천언니

 

집에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합류. 인천언니까지 낚아서 부천 고강사거리쪽으로. 택시비 6000원의 압박;; 처음엔 3000원이라고 들었는데 어느새 두배 가까운 금액이...

후덜덜; 부천사람이지만 부천모임에 처음 가보는거라서 난감도'_' 으핳핳 술 못하는 인천언니랑 나는 사이다 쨘! 다른 분들은 맥주 쨘!

 

술을 못하지만 술자리는 즐겁다. 많은 사람들이 두런두런 얘기를 하면서 노는 그런 분위기가 좋다고나 할까. 분위기를 즐기기위해 술자리에 가고싶긴 한데 현실은 긴축재정이고. 여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한 멤버들은 어제 유독 건배를 많이 했다. 감정 끝까지 이해하지는 못했다. 겪어봐야 아는거니까 그것은.. 다음에 만날 땐 그저 활발한 분위기만 있었으면도 좋겠다:-)

Posted by Lovelee♪
2008. 10. 15. 12:38

 

여지없이 우울함은 다가오네. 남자친구가 있으나 없으나 이건 머... 요새 별로 못보니까 그 틈을 타서 우울바이러스가 번식하고 있는 모양. 몽글몽글 스며들어 어느새 몸 한쪽을 전염시킨 그대는 무섭군요.

 

남자도 아닌데 가을을 타는 이유는 왤까. 어제 규진오빠가 그러길래 나도 덩달아 궁금.. 근데 이게 한번은 아니란 말이지.... 어느샌가부터 계속 지속되왔던걸.(어렴풋한 기억으로는 고1때부터였던 것 같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남자였던건가..

 

그러니까 고민의 주 이유는 '군대'다. 내가 여군 갈리는 없고(ㅋㅋㅋㅋ) 완두콩님 군대가는 것 때문에 이래저래 심난. 어차피 군대 안갔어도 나는 삼수생신세니까 지금보다 못보기는 하는데.. 그래도 군대 가는 것 보단 낫지 않은가(;;)

 

2년.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 할 시간인데 그냥 아직까지 나한테 멀게만 느껴진다. 속상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요새 마음 상태가 반복중.

 

그래서 띠용언니랑 규진오빠와 승윤오빠가 충고를 해줬다. 나도 너무 이 생각에 말려들면 안되는데 혼자있다보면 그런 생각이 많아진다. 혼자있는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잡생각을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