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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4 2008년 8월 20-24일 12
2008. 8. 24. 00:44

20일은 말못할 일로 인해 패스'_'


21일날 기억나는 일은 '알포인트'에 갔던 것. 사실상 알포인트는 두번째 가는 것이었는데 저번보다 훨씬 재밌었다. 상현오빠&소라언니한테 관광당하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었다. 뻬형님과 질그릇형님의 말다툼;? 도 너무 재밌었고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모여서 다같이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일찍 파해서 아쉽긴 했지만(그러나 난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게 집에 갔다.)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 거기서 여자핸드볼과(vs노르웨이) 태권도 여자 57kg의 임수정선수, 태권도 남자 68kg의 손태진선수 경기도 봤다. 아테네 올림픽때 편파판정으로 눈물을 삼켰던 여자핸드볼은 또다시 준결승전에서 아쉬운 1초전 한점 차로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경기가 종료하고서 들어간 골로 인해 말이 많기도 했지만, 어쩔 수 있겠는가.. 안타깝게도 그들의 상승세는 끝이 났다. 그래도 그들은 멋있었다. 강한 노르웨이 수비를 뚫지 못하고 4점차로 뒤지고 있었을 때, 끈질긴 공격으로 그들과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그런 그들이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태권도의 네 선수는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임수정선수 너무 귀여워서 반했다. 핰핰 ㅠㅠ 머리도 귀엽고 으아아아아아아.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6학년때 그만뒀던 태권도를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든다. 진짜 재밌었는데 태권도...


하지만 태권도 경기를 계속 보면서 든 생각.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다랄까? 차동민선수의 16강전을 봤는데 정작 나와야 하는 발차기는 별로 없고 뛰는 장면만... 그래서 처음에 경고를 받았긴 하지만.. 흠 공격적인 성향이 조금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초등학교 5학년때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태권도 시합엘 나갔다. 한살 어린 동생하고 붙었는데 결국은 내가 졌다. 쓰읍 그때 엄청 울었었다. 아빠가 막 달래주시고~;ㅁ; 엄청 열심히도 했었는데 올림픽의 태권도는 너무 밋밋하다고나 할까....... 으아아아


탁구는 16강전에서 오상은선수 빼고 모두 졌다. 단체전 때는 그래도 잘했는데 개인전 때 안타깝게 탈락.. 흠 개인적으로 당예서선수가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안되서 너무너무 아쉽... ㅠㅠ


22일, 어제는 학교에 갔다. 기차를 타고 고생고생하면서 평택에 도착. 비가 주룩주룩 오는 오후에 휴학계를 내러 고생고생하고.... 후 너무 힘들었다. 비까지 와서 더 그랬다. 뭐 그래도 교수님이랑도 잘 만나서 해결하고 휴학증서도 받아서 잘 왔다. 으으 이제 이 학교랑 바이바이


인규오빠랑 다크나이트를 봤다. 처음엔 조커가 좀 싫었는데 가면 갈수록 뭐 나쁘진 않다. 쓰읍. 그래도 좀 밉긴 하지만-ㅂ- 조커역의 히스레저가 연기를 너무 잘해주는 바람에 더욱더 몰입을 해야했다고 하나? 후...... 하나하나 장면들이 기억에 남아서 다시 보러 가려고 생각중이다. 후후후 좋아라~


꿈소형님의 출국이 머지 않아서 인천 문학으로 꿈소형님 뵈러~ 그리고 다른 분들도 뵈러 갔다. 꿈소형님의 도움으로 피치에 내려갔고 처음으로 크리그 경기에서 사진 찍어봤다. 그래봤자 사진 완전 흔들리고 그랬을 듯... 흠 뭐 그래도 만족. 꿈소형님한테는 늘 받는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ㅠㅠ


인천에서 기억나는건 마지막 경기 끝나고 한 인천 외국인썹터의 난입 ㅋㅋㅋㅋㅋ 진짜 보면서 당황하기도 하고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

찍긴 찍었는데 좀 후덜덜;; 무튼 진짜 깜짝놀랐다.


마지막으로 여러 분들 만나고 집으로 슝슝슝 으으.. 너무 피곤해.

그리고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만 집중하자'_'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