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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2 2008년 8월 2일. 4
2008. 8. 2. 20:49

취직을 하고나니 컴퓨터 시간도 급 줄어들었다. 게다가 요새 따로 공부를 시작하는 바람에 컴퓨터를 점점 멀리하려고 한다. 아음... 그래서 블로그에 포스팅 할 시간도 별로 없고 일기도 많이 못써서 걱정이다. 잉잉 그래서 오늘은 3일 한꺼번에 합쳐서 글을 올린다.


첫 출근을 했는데 이거 정말 할게 없다.(..) 전화받는 것과 아침에 손님들 책상 닦기, 그리고 문열어주기(버튼 하나 누르면 땡!) 그리고 바쁠때 문서같은 걸로 도와주기. 첫날은 그래서 팽팽 놀았다. 와 정말 여섯시까지 하는게 컴퓨터하다가 지쳐서 결국은 지하철에서 졸다가 가야하는 역을 놓쳐버리는 현상이...'_';; 으하하......

다행히도 과장님께서 공부할 것 가져와서 해도 된다고 하셔서 오늘은 열심히 수학문제를... 으악 수학 못한다고 놀림받았다. 그래도 컴퓨터 안하고 공부하니까 조금은 내 마음이 편하달까?


흐흐 몰랐는데 9월 모의 평가는 7월에 접수를 하는 것이였다. 난 7월 말에 급결정한거니까.. 중순에 마감이었던 접수는 당연히 마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정말 절망해서 심난해 하다가, 아는 분이 시험지를 구해다 준다고 하셔서 그나마 살았다는 기분?ㅠㅠ 흑흑 그래도 직접 그 분위기 겪어보는게 좋은데 아쉽긴 하다.


건설회사에 안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나? 울 부서에 나 혼자만 여자고 다른 분들은 다 남자분들이시라... 게다가 엄마와 보람이녀석이 얘기해 준 말이 좀 무섭기도 하다.ㅠㅠ 근데 그분들은 날 정말로 조카로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조금 무섭긴 한다.;

그래도 놀라운 적응력으로 대리님과 과장님 과 다른 분들과 많이 친해지긴 했다. 근데 친해지면 나오는 내 성격때문에 조마조마중... 아무리 그래도 직장인데 으악;;;; 자제를 해야지.


7시 30분 땡 치면 나가니까 매번 20분 일찍 도착한다. 조금 좋기도 하고- 얼른 해놓고 공부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곤 한다. 그래도 내가 할 일은 한다규!'_'*


영어듣기를 할 엠피뜨리를 사려고 고민중이다. 색깔이나 뭐 그런 것을 봤을 때는 E100이 예쁜데 엠피갤러리에서 정말 '쓰레기'취급;;.... 그냥 살까 했는데 이백이카페에서도 잔고장 많고 교환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은 조금 아쉽더라도 클릭스 플러스를 사려고 한다. 근데 아무래도 거금이고 하니까 온라인에서 사는게 조금은 걱정되기도 한다. 오프라인에서 사면 온라인보다 약 10만원정도 더 비싸니까 어쨋든 온라인에서 사는 것으로 결정을 해야 하는 거지만, 제품이 올 때까지는 불안에 떨어야 할 듯 싶다. 쩝-


어제는 셋째이모와 이모의 아들 재식이가 전라도에서 올라왔다. 사실 난 이모가 안오길 바랐다고나 할까? 풀지 못하는 그동안의 일들이 많아서 이모를 보기도 조금 껄끄러웠는데- 뭐랄까 나를 보자마자 보험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좀 그랬다. 정말 부천에 온 이유가 '보험'때문인 것 같아서 내 입장에서는 조금 속상하기도...


<달콤한 나의 도시> 종영. 그래도 <태양의 여자>보단 낫더라. 정말 난 <태양의 여자>를 보고 쇼크를 받았다. 열린결말도 아니고 뭔가 밍숭맹숭한 결말. 으윽 보고 조금 화가 나서... 진짜 다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그 장면은 왜 들어 간걸까.. 김지수가 안 죽길 바랐는데.. 그것도 좀 아쉬웠고- 여하튼 근데 달도는 그럭저럭 꽤 괜찮게 끝난 듯 하다. 소설은 셋다 어느 진전이 없이 끝났는데 드라마는 마지막에 최강희와 이선균이 조금은 잘될듯한 분위기를 줘서 괜찮기도 했고'_'! 그렇지만 30대의 고민은 별로 드러내주지 못하고 너무 밝게만 나가려고 했던 드라마 전개는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흐흐 그래도 무난하게 잘 마무리^^ 시청률 10%를 찍으면서 유종의 미도 거뒀고-!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