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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8 발이 삐그덕해요. 8
2008. 11. 18. 09:28


금요일날 버스에서 내릴 때 턱을 잘못 짚어서 발목을 접질렀다. 마치 나무로 만든 피노키오가 삐걱삐걱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쨋든 금요일 하루는 고생고생하다가 토요일날 병원을 갔다. 고등학교때 발목 접질렀을 때는 근처 LG백화점에 있던 LG통증의학과라는 곳을 다녔는데 뭐랄까 재밌으면서 좋았다(!). 냉찜질과 온찜질을 반복하는 치료였는데 뭐 아프지도 않았고 솔솔 잠도 잘와서 잠자기도 하고. 으히히

 

그 통증의학과라는 단어만 믿고 내방역 근처에 있는 통증의학과에 갔는데........;;;;;; 힘들었다.(ㅋㅋㅋㅋ) 척추가 휘어서(작년에 수술받을때도 그런 얘기 하신 적 있었는데 이번에도.ㄷㄷㄷ) 척추교정, 침, 전기충격(?) 흠. 전에 동네에서 냉찜질, 온찜질 하던 것과 달리 너무 빡세서-;; 아프기도 했고... 침을 처음맞았는데 주사 왔다 가는거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홀랑 넘어가서..(-_-) 침맞아봤는데 처음은 별로 아프진 않았는데 두번째 이상부터 확 아파와서 소리를 악악.......(;;) 9번 맞았다. 너무 아파서 울상... 정작 의사선생님은 왜이리 엄살이 심하냐고.. 제가 좀 심하긴 합니다(..);

 

전기충격은 첫날엔 조금 세게 했는지 다리 부분이 완전 찌릿찌릿할 정도; 강도를 줄이고 다시 해봤는데 그러니까 조금 나아졌다. 오늘은 처음부터 조금 약하게 갔는데 등도 따숩고 해서 슬슬 졸려오더라. 꾸벅 잠들고 척추교정을..

 

신기한게 똑같은 힘을 주어도 의사선생님이 뭔가 다른 처방을 내리면 버틸 수 있게 되는 바람에 아파도 어쩔 수 없이 참을 수밖에; 척추부분과, 턱관절부분이 삐그덕거려서 교정 두어번은 받아야된다고 하시더라 흠..

 

가격이 비싸긴 해서 좀 난감한데 뭐 교정도 해주는 거니까..ㅠㅠ 걱정됐던 턱관절부분도 교정해주시는 거고(..) 결론은 엄마아빠야 미안<-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