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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0 2008년 8월 8-9일 6
2008. 8. 10. 00:05

은근히 바빴다. 그러면서 뭐랄까 내 무능합이 보여서 답답했던 하루 ㅠㅠ 표를 작성하는데 그거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내가 싫고 짜증났던 하루다. 차차 눈치먹으면서 늘어가겠지..ㅠㅠ 근데 진짜 내 할일도 제대로 못하는 거 보면 죄송해진다; 안그래도 하는 것도 없는데..


사장님이 맛있는 것을 사주셨다. 전 직원...? 은 아닌 것 같고 어쨋든 갈비집 같은 데서 삼계탕을 먹는데 나만 냉면먹었다. 오..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맛있게 먹었긴 한데 금방 꺼져서 입이 심심했다는 정도..? 으아음~_~


드디어 뭔가 성과를 낸 것 같은 느낌. 될지 안될지야 잘 모르겠지만- 뭐 안되면 또 해보는겨'_'


올림픽개막식을 봤는데 아오.......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다.; 완전 피곤했는데 한국 선수단 입장을 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던가... 음 결국 보긴 했지만, 눈도 멍하고 머리도 멍하고... 누가 지나갔는지 기억이 안난다=ㅅ=....... 으핳핳..


캬캬캬 오늘은 희연언니랑 진석오빠랑 규진오빠랑 원혁오빠랑 전복삼계탕을 먹으러 갔다왔다. 나는 12시에 퇴근이라 희연언니네 집 근처인 매봉역 할리스에서 공부하고 디엠비보면서 시간을 떼웠다.


중간에 공기권총과 여자핸드볼 경기를 봤는데 사격의 진종오선수가 당당한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핸드볼 경기는 총 6팀이 리그전으로 예선을 벌여 상위 4팀이 8강에 올라가는데 랭킹1위 러시아와 한 경기는 무승부로 첫 신고를 했다. 그리고 유도의 최민호선수가 all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땄다. 새로운 '한판승의 사나이'가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마지막의 오스트리아 선수를 넘어뜨린 장면은 정말 시원~하게 넘겼다. (딴얘기지만 그 오스트리아선수 참 훈남이던데..*_*) 그리고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선수는 2위로 결선 진출! 내일은 정말 재밌는 경기들이 많이 할 것 같다. 완전 기대하고 있는 양궁도 할거고, 수영도 재밌을 것 같고(하지만 오전 시간대의 압박-┌) 으흐흐... 내일도 하루종일 티비를 붙들고 살아야되는건가..


어쨋든 약속시간인 6시보다 40분정도 늦은 시간에 진석오빠를 비롯한 우리들은 진석오빠의 차를 타고 파주로 고고싱~ 토요일이라 차 혼잡이 예상 되었지만, 예상보다는 많이 밀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_' 전복삼계탕을 다섯개 시켜서 먹는데 무척 맛있었다! 먹다보니까 쪼금 느끼한 맛은 있었지만 전복도 완전 컸고, 살도 연하니 맛있었고~_~ 핰핰 누룽지는 처음먹어봤는데 정말 캡이었다 T_T 다 먹을 수 있었으면 좋은데 아무래도 내가 닭1마리는 소화하지 못하는지 조금 남겼다. 아쉽긴 하지만 맛있게 먹은 것에 만족! 음... 그리고 나오는데 나만 사탕을 못먹어서 팔을 뻗어 낑낑댔지만 결국 닿지 못하고 주인장 아저씨께서 주셨다. 6개를 줬는데 할당해도 2~3개가 남아서 그거 다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하지만 정말 박하사탕은 여러개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입에서 치약맛 난다-┌; 어쨋든 아주머니들도 무척 친절하시고, 밑반찬이 떨어지면 바로 다시 갖다주시는 센스!! 도토리묵과 알타리김치가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었다. 또 가고 싶을 정도! 핰핰


열심히 열심히 달려서 진석오빠는 부천역에 내려주시고, 규진오빠를 역으로 보내고 소신여객 정류장으로... 30분동안 버스가 안와서 짜증났다. 잉잉 ㅠㅠ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좋다!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