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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7 웃으면서 삽시다. 8
2008. 10. 7. 09:39

 

어려보여서 히스테리 부리는건가.. 아 진짜 생각을 하면 할수록 짜증이 난다. 그래 뭐, 내가 말단이고 커피하고 쓰레기쪽도 가끔 보니까.. 근데 오늘 같은 일은 정말 이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사건은 이랬다. 청소아주머니가 하는 일은 큰 쓰레기통안의 있는 봉지를 치우고 새로운 봉지를 끼워넣는;? 그리고 주변청소하시고, 근데 어제는 주변에 있던 검은 봉투가 다 떨어졌나보다. 오늘 그래서 다짜고짜 나한테 하는 말이 봉투 안끼우면 자기도 청소 안한다고........... 좀 나한테 짜증내는 듯이 말하는데 아 진짜....... 나중에 알고보니까 봉투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나한테 팅팅댔던거다. 그전 그자리에 봉투가 새로이 놓여졌었는데도 나한테 툴툴댔으니.

 

조금만 더 부드럽게 얘기해주면 안되나? 봉투가 없는데 봉투를 달라고.. 이렇게만 말하셨어도 오늘 상황은 무난하게 넘어갔을 거다. 주변에 찾아보니 버젓이 봉투가 놓여졌길래 나도 '여기 봉투 있는데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오늘 하루만 나한테 그러는거면 나도 넘어가는데 이게 며칠째 지속되고 있으니..

 

아침에 부딪힐때마다, 은근히 이 회사에 대한 불만을 나한테 풀어내는거다. 진짜 말단이고 꼬꼬마라고 무시하는건지.. 대리님한테 속사포처럼 불만을 쏟아내니까 나중에 그 얘기를 들었는지 내가 지나갈 때 지겹다 지겨워 이러셨는데 누군 안지겹나여 아주머니. 나도 얼른 회사 그만두고 싶은데 그놈의 쩐때문에 다니는거라구요. 피차 서로 지겨운거 조금만 부드럽게 나가면 안되나요?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