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18. 01:29

 

클래식 오디세이가 조금 더 이른 시간에 했으면 좋겠다. 매번 챙겨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나면 보는 프로그램중에 하나다. 클래식도 꽤 좋아하는 다소 의외의 면이 있는 터라 이런 프로를 좋아하는데 시간이 너무 늦다. 학원을 다니고 시간이 없다보니까 자꾸 잠자는 시간을 쪼개게된다. 자려고 했는데 클래식 오디세이때문에 아직까지 잠을 못자고 있다.

 

화요일과 금요일은 무척 바쁘다. 사회탐구 이동수업이 있는 날인데 자리쟁탈전이 꽤 심한편이라 쉬는시간 종이 울리면 재빨리 뛰어나가야 그래도 앞자리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오늘도 그렇게 네시간 사회탐구를 하고 수학 단과도 들으니 몸이 벌써부터 지쳐온다.

 

수요일이 지나면 일주일이 점점 빨리 가게 되는데 그런 이유에서 수요일이 좋다. 목요일, 금요일을 버티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이 온다. 난 주말이 좋다. 자습시간도 많고 일단 정해진 시간에 와야한다는 압박감이 없으니까. 이번 주말은 바쁠 것 같다. 학원에서 3월 모의고사책자를 나눠줬는데 바로 풀어야 할 것 같아서. 푸..

 

욕심은 많은데 그만큼 내 마음이나 몸이 많이 안따라준다. 조금 더 차근차근 했으면 좋겠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들 먼저 시작하기. 단과를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시작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바람에 이번만 끝나면 하나를 줄여야겠다. 게다가 자습시간도 확 줄어버리고.

 

오늘만은 바빠서 좋았다. 바쁘면 잡생각 할 겨를이 없어지니까 말이다.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