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8. 23:11

 

- 정말 가기 힘든 일정-ㅠ-이었는데 결국은 가게되었다. 간다고 했다가 또 안간다고 하기도 미안하고 그래서... 뭐 어쨋든 아침에 갔다가 느지막하게 올림픽공원으로 갔다. 못된 누나는 동생한테 투덜대기모드..ㅇㅇ 동생아 미얀..

 

- 예상했던 대로 원더걸스 콘서트는 너무 재미 없었다..ㅋ. 게다가 노래만 줄창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토크타임 이런거 하나도 없었고, 오프닝무대 뒤에 바로 개인무대 하고 그 이후로도 계속 무대만.. 정작 원더걸스가 관객과 대화하는 기회는 별로 없었다. 마치 무언가에 쫓긴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은 나뿐일까?

 

- 그리고 딱 두시간 채운 공연시간도 불만. 제일 비싼 표 값이 77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두시간은 족히 넘겼어야 옳지 않나.. 앵콜곡까지 딱 두시간. 불만에 불만이었다.

 

- 음향도 썩 안좋았다. 게다가 원더걸스 라이브도 잘 하는 편은 아니었고, 곡마다 한번씩은 멤버 목소리가 제대로 안들릴 때가 많았다. 도대체 이건 뭐 어떻게 했길래...ㅋ.ㅋ.ㅋ...ㅋ..ㅋ.ㅋ

 

- 새삼 반하고 온 게 2AM(새벽반)이었는데 진짜 노래를 잘불렀다. 처음엔 씨디가 어떻게 되었는지 반주가 잘 안나와서 당황한 새벽반이 고민을 하다 창민이의 제안으로 무반주 생라이브. 오오ㅗ오오오오오오ㅗ오오오오오오오ㅗㅇ 나 듣고서 흐물흐물 녹아서..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이후에 부른 이 노래랑 지오디의 촛불하나. 진짜 게스트 무대땐 너무 즐거웠다.. 새벽반 얼른 커서 콘서트도 했으면..ㅋ.ㅋ..ㅋ.ㅋ.ㅋ.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