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20. 13:10

 

1. 리그 3/9 대전(H) - 2:0 승
2. 리그 3/16 성남(A) - 2:2 무
3. 컵 3.19 제주(H) - 3:0 승

4. 리그 3.29 경남(H) - 3:0 승
5. 컵 4.2 서울(A) - 2:0 승
6. 리그 4.5 부산(A) - 2:0 승
7. 리그 4.13 서울(A) - 2:0 승
8. 컵 4.16 부산(H) - 3:0 승
9. 리그 4.20 울산(H) - 2:0 승
10. 리그 4.26 제주(H) - 2:1 승
11. 컵 4.30 경남(A) - 1:1 무
12. 리그 5.5 전북(A) - 2:1 승
13. 리그 5.10 대구(H) - 3:2 승
14. 컵 5.14 인천(A) - 1:0 승
15. 리그 5.18 광주(A) - 5:2 승
16. FA 5.21 노원험멜(부천) - 0:0 무 (승부차기 승)
17. 리그 5.24 포항(H) - 1:0 승


18. 컵 6.25 제주(A) - 1:1 무
19. 리그 6.28 전남(A) - 2:0 승
20. 컵 7.2 서울(H) - 0:1 패
21. 리그 7.5 인천(H) - 2:0 승
22. 리그 7.13 대전(A) - 0:1 패
23. 리그 7.20 성남(H) - 0:1 패
24. FA 8.20 광주(H) - 1:1 무 (승부차기 패)
25. 리그 8.23 경남(A) - 1:0 승
26. 컵 8.27 인천(H) - 1:0 승
27. 리그 8.31 부산(H) - 1:1 무
28. 리그 9.13 울산(A) - 1:2 패
29. 컵 9.17 부산(A) - 0:0 무
30. 리그 9.20 제주(A) - 1:3 패
31. 컵 9.24 경남(H) - 2:1 승
32. 리그 9.27 전북(H) - 2:5 패
33. 리그 10.5 대구(A) - 2:1 승
34. 컵 10.8 포항(H) - 0:0 무(승부차기 승)
35. 리그 10.18 광주(H) - 2:0 승

전반기에 축구 좀 그만 보라고 성화했던 엄마 말씀이 기억에 남는군..

내년엔 이러지도 못하겠네~

Posted by Lovelee♪
2008. 10. 9. 11:39

 

1. 사실 갈까말까 무척 고민했었다. 상태도 꽤나 좋지 않았(-_-)고, 머리도 지끈지끈.. 하지만 간만에 보람이와 한얼이녀석 얼굴도 볼 겸, 그리고 포항을 꺾는 모습을 볼 겸 해서 겸사겸사 갔다. 강남역에서 3700번(이 아닌 3007번이겠지..) 버스를 타는데 익숙한 뒷모습이 보이는 듯도.. 아닌 것도 같아서 자세히 보니 에로형님. 근데 왠지 나를 기억 못하시는 것 같아서 캐난감;;; 인사를 하려다가 먼저 온 버스에 서서 가시는 바람에 인사를 하는 것은 실패.

 

2. 빅버드에 도착한 시간은 8시. 경기는 7시 30분에 시작하는데 거의 전반전을 날려먹는다. 뭔가 이렇게 되면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단 말이지.. 마침 잘만났다. 매번 보람이녀석과 서로의 근황(?)에 대해서 물어보곤 하니 역시나 어제도 진한 수다.ㅇㅇ 보람이녀석 여친님은 좀 무서운 것 같다.

 

3. n석 2층에 도착하자마자 조금은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직접적인 상대 거론을 하긴 그렇고 내가 그 사이트를 하고 있는 사실과 닉네임을 다 까발려 버린 사람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디씨에서 뭐한다 뭐한다 이런 말을 듣고 싶지는 않았는데 뭐랄까? 은근히 분위기가 기분나쁜 쪽으로 조성이 됐었고, 그래서 무척 화가 났다.

사실 처음에 닉네임이 알려졌을 때도 썩 좋진 않았다. 별로 친하지도 않고, 왠지 감시하는 기분까지(?) 드는 바람에 조금 껄끄러웠는데, 이런 상황까지.. 문제의 원인이였던 승윤오빠한테 툴툴댔다. 다시 내려갔다 올라왔을 땐, 멋쩍었는지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고 가던데 으으 어쨋든 좀 기분나빴다.

(+ 이 상황때문에 괜히 어떤분한테 화풀이를 한 것 같은데....'_' 하하;;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4. 공책에 따로 적지 않아, 기억이 흐물흐물한데.. 어제의 아쉬운 점은 '결정력 부족'이었다고 생각한다. 포항 선수들을 막는 우리의 수비도 좋았고, 최성현선수의 멋진 돌파도 좋았는데 마지막 마무리가 좀 아니였다고 생각.. 아 그리고 김지혁키퍼가 잘한 것도 있었고-

 

5. 실점위기상황이 꽤 많았다. 하지만 정줄 잡은 수비수들의 자르기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 운재신의 선방도 많았고! 운재신이 든든하긴 한데 운재신의 후계자가 누가 될지 걱정되기도 하면서 궁금하기도 하다. 백업멤버인 대환옹과 호진옹이 한다 쳐도 나이가 꽤 되서.. 태안이를 데리고 오자니.. 흠 한 삼년 지나면 스무살 될랑가; 아니면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건가... 저번에 게시판에서 얘기했을때 운재옹은 3년정도는 더 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3년의 시간동안 키퍼 원석을 찾아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사실 정말 기억이 안나서... 어제 기억나는 것 하나는 최성환선수, 최성현선수, 문민귀선수가 눈에 띄었던 것밖에 모르겠다. 역시 공책이 필요해..

 

7.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동현선수가 골을 넣길 바랐다. 그동안의 비난을 무색하게 만드는 덴 아무래도 '실력', 즉 골이니까..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나보다. 그냥 뭐랄까.. 골이 아니더라도 서동현선수 그 자신에게 자신감이 붙었으면 좋겠다. 마음에 상처도 빨리 치유했으면 좋겠고..

 

8. 연장전때도 별 다른 득점이 없어서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두근두근한 경기 결과. 완두콩님한테 문자중계를 받고 난 그 중계를 다시 희연언니랑 소라언니에게.. 결국 3:2로 결승 진출!!! 집에 들어가서 우연히 틀어본 티브이에서 포항의 마지막키커 스테보선수의 골장면이 나오는데 순간 푸핫.. 뭔가 재밌었다.

 

9. 아 그리고 이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사. 서동현선수의 교체가 늦어진건 이때문이였군.. 경기를 진행하는 경기감독관이 규정도 모른다니 이건 좀 황당한 일이다.'_'

덧붙여 파감독의 불만은 조금 난감하다. 규정이 그런데 규정까지 어겨가면서 상대팀을 고려해야하는것인건가..

Posted by Lovelee♪
2008. 10. 6. 23:45

 

아픈시간이지만 이겨낼 수 있을거예요 :-)..

조금 속상해도, 현명하게 잘해주세요.

이 사진 처럼 환한 웃음! 볼 수 있길 조만간..ㅠㅠ

Posted by Lovelee♪
2008. 9. 30. 23:42

 

카툰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적절하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Lovelee♪
2008. 9. 28. 10:58

 

경기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화제가 많은 경기였습니다. 일단 수원은 성남에게 1위 탈환을 하기 위해 전북을 꼭 잡아야 했고, 전북은 희박한 6강 플레이오프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수원을 꼭 잡아야 했습니다. 경기 외적으로 보자면 지난 5월 5일 전북원정때 있었던 서로의 '세리머니'사건(서동현- 닥터피쉬, 조재진- 감자)으로 인해 복수심들이 활활 타오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수원팬과 전북팬의 자존심이 팽팽히 맞섰던 경기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2:5. 수원의 참패로 끝나버렸습니다.

 

        관우         영록         에두

        현범         원희         대의

   마토        성근       희주      종국

 

3톱으로 출발한 '차붐사단'은 전북을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전북도 수원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처음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중앙의 박현범선수와 조원희선수는 자주 유동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미들진의 김대의선수도 자주 수비진으로 내려오면서 조금은 수비적인 경향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박진감있는 전개가 계속되면서 활기 찬 경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선수들의 슈팅이 빗나가고, 전북의 골키퍼인 권순태선수에게 잡히는 경우가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대체적으로 전반 초반에서 중반에서 왼쪽측면을 이용한 공격이 잦았습니다.  

 

수원에서 떠나 전북에 둥지를 트게 된 루이스선수는 계속해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원의 대문' 이운재선수를 두드렸습니다. 수원에 있을 때보다 더욱 더 위협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루이스선수는 이번 전북경기의 가장 큰 적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수원이였지만, 첫 골은 전북이 먼저 가져갔습니다. 수원팬의 입장에서는 '원수'나 다름 없는 조재진 선수가 이현승선수의 패스를 받아 넣은 골. 이 골로 전북의 상승세가 시작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북의 기쁨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신영록선수의 슛이 터졌습니다. 김대의선수의 돌파가 돋보이는 슛이였습니다. 김대의선수의 돌파와 패스 이후의 신영록선수의 살며시 '찔러준' 골이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로써 전북과 수원은 다시 팽팽한 긴장감으로 맞서야했습니다.

 

             에두         영록         효연

             관우         원희         현범

       대의        마토        희주        종국

 

전반 40분, 김성근선수와 안효연선수의 교체가 있었습니다. 경남전에 비해 컨디션이 별로인 김성근선수를 안효연선수와 바꿈으로써 반전을 꾀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미심쩍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몰고있던 에두선수가 태클을 받았음에도 주심은 페널티를 주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수원팬들이 의문을 표했지만, 결국 아무런 제제도 받지 못한 채 경기는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후반전에서는 4-3-3이였던 경기 진행 방식을 4-4-2로 바꾸며 후반 기세를 제압하려 노력했습니다.

 

                        에두              영록

                 효연     현범    원희      관우

                 대의     마토    희주      종국

 

하지만 불안불안하게 경기를 진행해가던 수원은 결국 날카로운 루이스에게 대문을 열어주고 말았습니다. 허탈하게 두번째 골을 먹힌 수원은 그 이후로 급격하게 수비벽이 허물어지며 계속되는 실점을 범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전북의 난타전.. 결국 그 끝은 2:5의 대참패였습니다.

 

'고양이가 호랑이가 되어 돌아온' 루이스선수의 공격력이 무서울 정도로 강했습니다. 전반을 때리면서 수원을 불안불안하게 만든 것도 루이스선수였고 수원이 급격하게 무너지게 된 원인을 제공해 준 것도 루이스선수의 두번째 골 이후였습니다. 루이스선수를 보고 루카스선수의 활동을 생각하면서 조금은 답답해지기도 하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는 심판의 활동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휘슬을 불어야 할 때를 인정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시키는 심판은 전북에게도 수원에게도 원치않은 대상이였습니다. 심판판정의 논란이 잊혀질때마다 한번씩 나오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조재진선수의 안티콜에 대한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습니다. 수원서포터즈인 그랑블루에서 조재진선수의 전 연인이였던 백지영씨를 언급했습니다. 조재진선수에 대해 어떠한 안티콜을 하는 것은 저도 같은 그랑블루인 입장에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것이 상대방인 백지영씨도 같이 피해입는 입장이 되어버리기때문에 이 행동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저도 경기장에서 과열된 분위기로 인해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겼지만, 다음부터 이런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빅버드 s석쪽 전광판에 써있던 경기시간이 쓰여지지 않고 있어서 불편함을 남겼습니다. 저번 경남전(9/24)때도 보이지 않았는데, 계속 보여졌던 경기시간이 보여지지 않아 시간을 확인할 수 없어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고장인건진 모르겠지만, 속히 경기시간이 다시 전광판에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북전은 이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경남전때 재도약의 희망을 보았지만, 전북전의 난타로 인해 여실히 무너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10월 5일 대구전입니다. 과연 이 경기에서 수원은 대구를 잡고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을까요? 선수단 정신도 해이해져있고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는 조금 의문을 남기지만 어쨋든 그래도 한가닥 믿음은 가지고 있어야 겠습니다.

Posted by Lovelee♪
2008. 9. 25. 22:05

 

그저 깜짝(!)놀랐던 경기. 경기에 자주 나오지 않은 비주전 멤버들의 출전이라고 들어서, 그리고 점점 하락해가는 수원의 자신감&경기력 때문에 잘해도 무승부, 못하면 패배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게 웬걸! 경남을 2:1로 격파하며 간만에 웃음을 줬다.

 

비주전이라 출장기회를 잡으려는 것인지 근 몇경기의 수원보다 유난히도 매서웠다. 무척 오래간만에 돌아온 최성환선수가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직까지 기억하는 최성환선수의 모습이 작년의 상암전때 일인데 그 경기의 실점의 원인이 되어서 그 이후로 마인드컨트롤이 안되었던 모습이었다. 2군경기에 잘 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최성환선수에 대한 활약은 많이 보지 못했지만, 어제의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단, 최성환선수 뿐만이 아니고 모든 선수가 한 마음이 되어 경기의 승리를 이끌어나갔다고 생각했다. 수원팬들의 거의 '공공의 적'이다시피 했던 배기종선수는 전반 15분 첫 골을 터뜨리며 환호를 이끌어냈고,(물론 이 장면은 보지 못했다. 회사끝나고 가면 전반이 훌쩍..) 요근래 계속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던 안효연선수도 백지훈선수의 킬패스를 받아 멋지게 골을 넣었다.

 

물론 후반전 경기중반이 지날 즈음, 경남의 공격이 매서워 지고 결국 경남에게 실점을 하였지만, 저번 감귤전때보다는 무척 나아진 모습이었다. 느슨해진 주전의 틈을 말끔히 메꾼 어제의 멤버는 비주전선수들이 아닌 주전선수들이었다.

경기종료휘슬이 불리고 나서, 모두 다 주저 앉았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찡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비록, 경남에게 졌다고 해도 어제의 경기모습은 나까지도 바짝바짝 살아나게 하는 느낌이었다.

 

이로써 수원은 성남과 포항의 승자와 10월 8일 빅버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과연 어떤 팀이 올라오게 될까? 10월 8일 경기는 조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수원 화이팅이다!

Posted by Lovelee♪
2008. 9. 14. 22:50

 

으윽 화나. 뭐 내가 경기를 제대로 본건 아니다. 시골 TV가 고장나는 바람에 경기도 못보고 나중에 결과만 들었는데 2:1 패배. 한 골도 고양이들 자책골이란다. 그거에 어제 화나고, 집에서 이준영 이시키랑 쪽지보내다가 깨달았는데 우리가 망아지한테 밀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Posted by Lovelee♪
2008. 8. 9. 11:05

▲ 2008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 결과 (2008년 8월 20일 수요일, 19시)
광주상무 vs 수원블루윙즈 (In. 수원월드컵경기장, 19시 30분)
성남일화 vs 울산현대미포조선
안산할렐루야 vs 대구 FC
창원시청 vs 전북현대
울산현대 vs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vs 연세대(2008년 8월 19일 화요일, 19시.)
고양 국민은행 vs 호남대
전남 드래곤즈 vs 포항 스틸러스 (이상 왼쪽이 홈팀)

축구글 늦은 포스팅이네요. 개인적으로 하루 일과 쓰는 것도 벅찬 요즘이라-ㅂ-; 이적시장 마무리도 못하고 흐지부지 된 것 같군요.(이동국선수의 거취는 성남으로 결정되었네요)

기다렸던 FA 대진이었습니다. 어떤 팀이 될지 궁금해서 조 추첨이 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고나 할까요? 축구가 안해서 쓸쓸한 요즘입니다ㅠㅠ 대진은 저렇게 나왔고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주중과 광주원정으로 포기하려 했으나, 생각지도 못하게 홈경기로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꼭 가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경남FC와 창원시청의 경기가 겹쳐버리는 바람에 경남FC만 19일 7시에 경기를 하고, 광주상무와 수원삼성의 경기는 광주구단의 사정으로 인해 장소와 시간이 바뀌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어떤 이변이 터질지 기대가 되네요.

블로거 님들은 어느 경기장으로 방문하실 예정인가요?

Posted by Lovelee♪
2008. 7. 29. 19:18

깜짝놀랄만한 트레이드가 벌어졌다. 대전의 김형일과 포항의 권집이 서로간의 트레이드를 거쳐 포항과 대전에 안착한 것. 김형일은 어제 저녁 일찌감치 도착해 이미 입단 절차를 밟았고, 이어 권집도 오늘 대전구단과 입단 절차를 밟으면서 두 선수의 트레이드는 마무리 지었다. 개인적으로 김형일의 능력을 보고 수원으로 오길 바랐으나(아마 그랬으면 욕 꽤나 먹었을 것 같은;;), 이미 그대는 가버린 선수.


시즌 중에, 게다가 팀의 주축선수를 다른 팀에게 주는 편이 되어버린 대전빠들은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켜야 했다. (대전빠들 힘내시길..ㅠㅠ;;) 애지중지했던 선수를 떠나보내는 마음은 그 누구도 헤아릴 수 없으리라... 쩝. 내 생각도 포항에 있는 것 보다는 대전에 그대로 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긴 했었지만.


무튼 권집과 김형일이 서로의 팀에서 잘 쓰여질지는 두고 볼 일. 서로가 윈윈 트레이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며'_'!




그리고 또 깜짝 놀랄 이적설은 이천수와 이동국의 k리그의 복귀설에 대한 이야기다. 앞서 터진 복귀설은 이동국. 새벽에 성남과 입단을 했다는 기사가 터졌던 이동국은 결국 성남구단의 진화로 마무리 되고 수원과 상암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 이적료가 없는 터라 구단 입장에서는 눈이 반짝여질만한 소식이다. 이동국의 k리그 복귀 테이블은 누가 가져갈지 궁금하다.


이천수의 k리그 복귀설은 오늘 갑작스럽게 수원과 협상을 하고 있다는 기사가 터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아무래도 이천수가 오면 수원의 공격 루트에 물이 터지는건 사실이라 수원빠들의 반응은 대 환영 분위기, 전 소속팀이던 울산빠들의 반응은 침체분위기다.


이적시장이 며칠뒤에 마감할 것으로 보아 우리가 모르는 트레이드들, 그리고 해외파의 복귀는 남은 며칠간 구단들의 불튀기는 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영입, 이적설- 이틀동안 잘 지켜보아야겠다.


이천수의 영입에 대해 나는 아직은 무덤덤. 오면 오는구나 가면 가는구나 이생각이라서... 아무래도 선수 영입에 대해 좋고 싫음이 분명하게 나오려면 몇년 더 리그 보는 눈을 길러야 될 것 같다'_' 아 그나저나 글이 두서없군.........

Posted by Lovelee♪
2008. 7. 28. 19:23

손승준선수와 전북의 김성근선수가 양팀의 합의를 통해 맞트레이드를 하였다. 글쎄 뭐 내가 2군경기나 전북의 경기를 잘 분석해보지 않아서 두 팀 선수의 성향은 잘 모르겠다. 김성근선수는 조금은 힘들어진 중앙수비에 보탬이 될 거라고 보았다. 앞으로 열심히 활약해주세요'_'!


사실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손승준선수와 김성근선수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김호의 아이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싶어서다. 내가 김호감독 시절부터 팬은 아니긴 하지만 손승준 선수의 이적까지 김호의 아이들이라는 단어에 관련이 있다고 하니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손승준선수와 김성근선수의 이적으로 게시판이 소란스러워질 때즈음 어떤 아이피를 쓰고 있는 분이 글을 남겼다. '차붐이 내친 것이 아닌 자기 스스로 나갔다'는 뉘앙스가 마구마구 담겨있던 그 글을 보고 처음엔 그냥 넘겼다. 하지만 아는 분과의 대화 후 그 얘기는 그냥 흘려 들을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내가 수원을 좋아하던 2006년부터 꾸준히 들었고 지금도 간간히 듣는 단어가 '김호의 아이들'이었다. 아직도 생초짜서포터인 나는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조성환선수가 안좋게 팀을 떠나고 이번 손승준선수까지 차감독이 싫다고 트레이드 보내달라고 했다고 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무래도 김호감독 시절이 그리웠기 때문인걸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마음으로 훈련을 불참하고 트레이드 해달라고 얘기하고 그런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유독 한 선수만 심했다면 그러려니 할텐데 많은 선수들이 그런 쪽으로 우수수 나가고(조병국선수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지만.) 했다는 것이 멍하다고나 할까.;


한 팀의 감독이 바뀌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감독이 바뀌어서 그 감독에게 향수를 가지고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팀 훈련에 소홀히 하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쩝- 뭐 이렇게 가긴 했지만 손승준선수도 전북에서 잘하시길'_'



Posted by Lov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