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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1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2. 2008.12.10 시간을 돌려주는 약 14
  3. 2008.12.07 영화를 보았다. 8
  4. 2008.12.07 역시 이칼님이 짱임. 8
  5. 2008.12.06 안녕. 4
  6. 2008.12.04 잠수타요 6
  7. 2008.12.03 온순이와 탬녀+종덕과 샤이니까(;)의 만남 4
  8. 2008.12.01 원더걸스 - This time 3
  9. 2008.12.01 아 쫌 그렇다? 4
  10. 2008.11.30 원더걸스 - 가져가 8
2008. 12. 11. 19:18

 

의아하긴 했었다.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만 나왔다고 해서 그럼 다른 선수들은 뭐 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긴 했었는데 그게 이렇게 상처가 되었구나. 우승파티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괜히 미안해진다. 어디서 우린 생각해본 적 있는가. 그날 뛰었던 선수들 한테만 고맙다고 중얼거렸던 것 같다. 나 뿐만이 아니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다. 본의 아니게 소외된 선수들은 우승에 기뻤으면서 기쁜 마음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올 2008년 당신들 모두로 인해 나는 행복했었다고. 플레이 하나하나로 인해 나는 기쁘고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정말, 고맙습니다. 수원 선수단 여러분.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Lovelee♪
2008. 12. 10. 19:09

 

이 있다면. 난 거침없이 2008년 5월 초로 되돌릴거다. 왜냐하면 그때가 제일 좋았거든. 갤을 하면서 제일 즐거웠던 때였고, 그 무렵 있었던 전북 원정은 참으로 즐거운 때였고-미련을 버리지 못했었지만 말이다.- 음 또 그땐 좋아하기 전이였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랫동안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건 즐겁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궁금해진다. 내가 그들을 좋아하는 만큼 그들은 날 좋아할까. 비단 인터넷 뿐만이 아니라 이건 어떤 일상에서 사람을 만나도 그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인터넷이 조금 더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난 그랬다. 언젠가부터 연락이 끊기면 내가 먼저 연락을 하기도 어려웠고-아마 상대방도 그랬을거다.- 그 시간이 점점 길어지다보면 결국 인연은 끊겼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만든 인연은 좋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하다.

 

현재는 좋지만 미래는 무섭다. 아는 동생녀석과 네이트온을 하다 사실 얼마 가진 못할 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머랄까 좀 무서웠다. 하지만 또 다르게보면 몇년씩 잘 지내는 사람도 많으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과연 난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얼마나 같이 지낼 수 있을까. 궁금하면서도 불안하다.

 

 

Posted by Lovelee♪
2008. 12. 7. 22:33

경기장에 꽉꽉 들어찬 관중들-심지어 n석 2층까지도- 흩날리는 눈, 그리고 승리. 눈이 쌓이는 축구장은 언발란스하면서 멋있는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웃을 수 없었다.

그래도 축하해 수원. 니네가 K리그 캡짱이다.

Posted by Lovelee♪
2008. 12. 7. 02:55

울 애기 태미나 우쭈쭈쭈쭈쭈! 잘 지냈쎄영?ㅋ_ㅋ 이제 누나한텐 너밖에 남지 않았어영!!!ㅋㅅㅋ  춰딩포스 태밍이는 오늘 노랑병아리가 되었네염. 이구 귀여워라! 병아리떼 쫑쫑쫑해서 누나한테 올수는 없는거뉘!......<-정줄을 놓았네염.

 

헤헹, 어제의 많은 조언들(그리고 진리!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사진까지>_<;;;; 저한테 주는게 많은 참 고마운 분이신둡.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 언니 정말루. 애..애정하빈다!

 

괜찮아지려고 노력중이예요. 아직은 낮에는 정줄 놓고 밤에는 정줄 잡는 이상한(?) 상황들이 연출되긴 하지만 낑낑대고 슬퍼하다보면 언젠간 잊겠죠. 그렇겠죠. 사실 난 어제 춥게 입고 나가면서 아예 된통 감기가 걸려서 병났으면 했는데...............ㅋ 이노무 망할 체력은 절 도와주지 않네영;;^^;; 어쨋든 태민이 찬양 이칼님 찬양하며 억지로 잠자리를 청해봅니당.

Posted by Lovelee♪
2008. 12. 6. 15:16

 

89일의 연애기 종료. 난 순탄할줄만 알았는데,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신촌을 가는 날, 일부러 춥게 입고 나갔다. 맨다리에 반스타킹. 조금 따뜻한 겨울에 입을 만한 옷을 입고 나갔다. 울면서 버스를 타고, 그 와중에도 허탈한건 보고싶다는 생각뿐이었고. 아 진짜 글로 써놓으려니 거지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덟시쯤에 만나고, 받았던 선물들 다 돌려주고 보낸 문자들 다 지우게 하고. 딱 거기까지 했으면 그래 나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순간 눈물이 터지고 미련이 남는 바람에 전화를 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그때 울면서 돌아섰으면 좀 미련이 덜 남을 것도 같고.

 

그러고서 아주 오랫동안을 돌아다녔다. 커피집에도 있었고 건물의 춥지 않은 곳에 둘이 기대 서있고 결국은 헤어지는 걸로 끝을 맺었지만.

 

막상 얼굴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나지는 않았는데, 그 이후 희연언니랑 소라언니가 신촌으로 달려오고 있을 땐 꽤나 많이 눈물을 흘렸다. 하필 가까이 있는 커피집이 우리가 두번 갔었던 곳-게다가 기억이 생생하게 났던 곳-이라 혼자서 청승맞게 눈물 뚝뚝뚝. 에이씨 사람들이 쳐다봐서 쪽팔렸다.

 

희연언니랑 소라언니랑 찻집가서 얘기 다하고 열두시 삼십분쯤에 겨우 버스 탔나... 금요일 신촌은 정말 괴로울 정도로 사람이 많다. 여튼 당분간은 타지 않을.. 마지막 1300번을 타고 집에 왔다.

 

헤어지고서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긴 했다. 하지만 확실히 경험해보지 않은거라 구체적으로 생각이 나지 않았다. 지금은 뭐.. 지난 2년간 내가 담았던 감정들을 마음에서 뜯어내려고 한다.

 

무작정 동경했던 고등학교 시절의 나부터, 좋아하는 감정을 품을 몇달 전의 나부터, 지금의 나까지 확실하게 정말 기억상실증 걸린 것처럼 지우고 싶다. 뭐 그렇게 할거고. 좀 매정해보일수도 있겠는데 그래야지 내가 좀 어떻게 살 것 같거든. 추억 갖고있으면 미련만 갖게 될테니까. 하나하나 다 뜯어낼거다. 정말..

 

상처는 깊고 흉터는 크다. 얼른 아물어지길 바라면서.

 

 

 

그분 욕하라고 쓴 글 아니예요. 걍 마지막 내 감정을 적었을 뿐. 일부러 댓글창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걍 이렇구나 하고 넘겨주세요. 제 일기의 한 부분일 뿐입니당.ㅇㅇ 어디 가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해주시는것도 자제 부탁드릴게여. 만약 그분이 봤다면 절 관심블로그 창에서 지워주세요 이제.ㅋㅋㅋ

Posted by Lovelee♪
2008. 12. 4. 03:04

 

하루가 될 수도 있겠고 이틀이 될 수도 있겠고 일주일이 될 수도 있겠고.

짧을 수도 있지만 길 수도 있겠네요.

당분간 잠수 좀 탈게요.

안녕안녕'_')/

Posted by Lovelee♪
2008. 12. 3. 14:38

 

열시 넘어서였나 열한시 좀 넘어서였나.. 한 그럼 다섯~여섯시간쯤 달린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우리 여름에 여행갔던 멤버들이랑 한때 저렇게 달렸는데 이런 날이 또 올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숨이 꺽꺽 넘어가도록 너무 웃겨서 그만..

희연언니랑 정인언니랑 '샤이니'라는 주제 하나로 미친듯이 달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샤니빵수니인 정인언니와 내가 달리고 옆에서 희연언니가 조미료 넣어주는...? 와 근데 난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인언니 무려 '첫' 대면이었는데(온라인은 어제가 처음이었고 오프라인은 오늘 만난다^*^) 서로 빵빵 터뜨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샤이니 얘기 70% 자음남발 30%였을거다. 숨 넘어가게 꺽꺽 웃다가 난 몰컴하는거 엄마한테 들키고. 하지만 굴하지 않는 폰네이트온<- 네시까지 달렸다. 한계를 넘지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멤버들끼리도 으레 4시가 되면 파하곤 했는데 오늘도 뭐 다르진 않고..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재밌었다. 정인언니랑 이제 좀 많이 달릴듯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Lovelee♪
2008. 12. 1. 14:17

난 다시 사랑따윈 하지않을거라

그렇게 다짐했던 적 있었죠

 

스쳐지난 이별의 기억 다시 또 부셔졌던 믿음

아픔과 위로속에 난 그들을 지웠죠

 

하지만 그대를 처음봤던 그날 이후로

난 다시 용기가 생겼죠

 

그대에 어깨에 맘이 편해져

이대로 영원히 그대와 있고싶어요 baby

 

이번엔 다르겠죠 my love 믿어도 괜찮겠죠

그대 항상 나를향한 마음이 변치않기를 바라는 내 맘 알겠죠

l love baby and l need you babe

그대 없이는 외롭고 기나긴 시간이 또 반복되겠죠

그대 영원히 변치마요 me love l' llbe the same

 

그댈 난 믿어 의심치않지만

지금 그대가 없는 시간엔 난 두렵죠

 

검게 물든 밤이 지나고

창가에 햇살이 비칠때

그대가 없다면 나 또 울지도 몰라요

 

그래요 그대는 지난 시간 그저

스쳐지나갔던 다른 남자처럼

 

내게 아픈 기억이 되지 않기 바래요

이대로 영원히 나를 더 안아주세요 baby

 

이번엔 다르겠죠 my love 믿어도 괜찮겠죠

그대 항상 나를 향한 마음이 변치않기를

바라는 내 맘 알겠죠

l love baby and l need you baby

그대 없이는 외롭고 기나긴 시간이 또 반복되겠죠

그대 영원히 변치마요 my love l'll be the same

 

그댄 내게 남은 마지막 희망

그대가 없는 세상은 너무도 심한 어둠과 같겠죠

 

그대를 바라는 내 맘을

더 알아줘요 나의 사랑

 

이번엔 다르겠죠 my love 믿어도 괜찮겠죠

그대 항상 나를 향한 마음이 변치않기를

바라는 내 맘 알겠죠

l love baby and l need you baby

그대 없이는 외롭고 기나긴 시간이 또 반복되겠죠

그대 영원히 변치마요 my love l'll be the same

 

 

우울할땐 발라드를. ㅇㅇ 난 진짜 원더걸스 발라드에 환장하는 듯 싶다. 맨날 방송에서는 섹시 강조하니까 평소에는 그냥 잔잔한 발라드나 이런 노래를 듣는게 좋다. 동생 노래 뭐 듣고 있나 보다가 안들어본 노래여서 들어봤는데 들을만 하고 좋다. 랩 담당인 유빈이 이번엔 노래를 했다는게 포인트. 아 예은이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 후속은 발라드를 해서 공중파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발라드 후속곡 했다 쳐도 내가 잘 못봤거든..- 컨셉 자체가 섹시니까 조금은 힘들 수 있어도 가끔은 '원더걸스=섹시' 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줬으면 좋겠다. 잔잔하다. 기분 가라앉혀야지.
Posted by Lovelee♪
2008. 12. 1. 12:26

 

그래 참 난,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 하나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뿐이고?........ 복잡하다 쫌. 그리고 속상하다.

Posted by Lovelee♪
2008. 11. 30. 14:14

<선미> 자꾸 말하고 싶어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꾸 보이고 싶어 내 마음이 얼마나 큰지

하루종일 니가 나를 볼때마다 난 얼마나 떨리는지


<선예> 넌 정말 모르나봐 내가 널 좋아하는지

정말로 모르나봐 왜 자꾸 눈이 마주치는지

너는 나를 가끔 바라보지마는 난 계속 널 보고있어

 

<All> 아주 작고 예쁜 사랑이 여기있어 어서 와서 가져가

너만을 위해서 간직하고 있어 어서 빨리 가져가

더 늦기전에 어서 내게 와서 나의 마음을 다 가져가

 

<소희> 말을 해볼까말까 오늘도 망설이다가

용기가 나질 않아 결국 혼자서 끙끙 앓다가

집에 돌아와서 책상에 앉아서 난 또 후회하고 있어


<예은> 내가 말을 안해도 니가 알아주면 안돼

고백하지 않아도 니가 알아서 와주면 안돼

내 눈을 바라봐 뻔히 써 있잖아 넌 왜 이렇게도 몰라

 

<All> 아주 작고 예쁜 사랑이 여기있어 어서 와서 가져가

너만을 위해서 간직하고 있어 어서 빨리 가져가

더 늦기전에 어서 내게 와서 나의 마음을 다 가져가

 

<유빈> 오늘도 널 바라보다가 눈이 몇번이나 마주쳤는데 왜

그렇게도 모르니 왜 눈치가 없니

척 보면 티가 날 것 같은데

내 얼굴에 써있잖아 색깔이 변하잖아

빨갛게 니가 날 바라볼때마다

답답해 이만하면 알아야지

어떡해 내가 기댈 말아야지

어쩜 그렇게도 둔하니 어 가져가라는데 왜 모르니

뭘 더 어떻게 표현해야 되니

나는 니가 좋은데 왜 넌 계속 모르니

 

<All> 아주 작고 예쁜 사랑이 여기있어 어서 와서 가져가

너만을 위해서 간직하고 있어 어서 빨리 가져가

더 늦기전에 어서 내게 와서 나의 마음을 다 가져가

아주 작고 예쁜 사랑이 여기있어 어서 와서 가져가

너만을 위해서 간직하고 있어 어서 빨리 가져가

더 늦기전에 어서 내게 와서 나의 마음을 다 가져가

 

정말 한동안 미친듯이 버닝버닝. 5-6월때쯤이였나. 난 원걸 섹시한 것보다 사근사근한 소녀 컨셉이 더 좋은 한마리 양이니까...^*^ 이러고 있네; 여튼 동생이 원더걸스 팬이라서-동생과 나는 서로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내가 좋아한 가수를 동생도 같이 관심가지고 재미있게 보고있음. 물론 나도 마찬가지<-;- 나도 덩달아 이것저것 들어봤는데 진짜 가져가는 명곡. 텔미 후속곡이었다고 하는데 정작 난 후속곡을 별로 못들어 본 것 같다. 그래서 더 아쉽고;ㅅ; 소녀의 감성이 풍부한 노래 같음. 마음이 뽀송뽀송해짐. 히히

Posted by Lovelee♪